나이 차이는 있어도 한 동안 진짜 친하게 지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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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usdnr7096
·7년 전
나이 차이는 있어도 한 동안 진짜 친하게 지내고 지금껏 지내면서 대화도 통하고 고민상담 같은걸 해도 굉장히 현명하게 대답해주고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설상 사소한 문제(?) 나 이런게 있어도 사람이 좋아서 좋게 대화로 풀고 이랬던 사람이라 크게 문제가 없었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랑 계속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안되고 해서 전화를 하면 친구들이랑 같이 있어서 못 받는다고 얘기를 해서 요즘들어서 주변 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연락 안 된다고 그래서 신기할 정도라고 별 뜻 없이 얘기했는데 이 사람 입장에선 제가 비꼰다고 생각하고 너가 이렇게 말하니까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답이 왔어요. 그래서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진짜 별 뜻 없이 요즘 하나같이 다 연락 안된다 이래서 신기할정도라고 말 한 것 뿐인데 왜그러냐고 보냈더니 줄곧 답이 없어서. 4시간 후 정도 앞으로는 그냥 아무 말 안 하겠다고.. 요즘들어 고민도 많고 사람들한테도 치이고 힘든 시기에 누나 만나서 얘기 많이 했는데 이렇게 또 오해 생기는거 싫다고 답을 보낸 뒤로 아무 답도 없어요. 진짜 저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 있으면 다른 감정 없이 그냥 친구(?)이런 느낌으로 지내는데 뭔가 이 사람도 힘든 시기에 감정적으로 무언가 터져서 한 번도 그런 적 없었으면서 저한테 이러는거보니까 벙찌기도 하고 그래서 당황스러웠네요. 그러다가 다시 연락을 취해서 오해를 풀려고 시도했는데 계속해서 전화는 안 받고, 근데 그 와중에 인스타에는 잘 지내는 사진이나 친한 사람들이랑 놀러 다니고 하는게 계속해서 올라오고, 충분히 그냥 전화 아니더라도 톡이나 문자를 보내면 만약 본인도 저랑 풀 마음이 있으면 답장을 한 두마디라도 보내던가 할 수 있을텐데 그런것도 전혀 안 하는거 보면 그냥 아예 일방적으로 관계가 단절된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저만 답답하고 이 상태로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아~ 이젠 그냥 지나간 사람이니 잊자 비록 짧게 친하게 지냈어도~' 이렇게 쿨하게 넘어가기에는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짜증나기도 하고 속상해서 뭔가 말 한마디라도 듣고 싶은데 그것조차 안 해주니 더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좋게 할 말 있는데 시간 되면 연락 주세요~ 라고 문자 남겼더니.. 이젠 그나마 인스타 팔로우 되있었던것도 차단을 해버리더라고요?ㅋㅋㅋ 하. . 사실 제가 10년 가까이 사귄 절친들이 있었는데 제가 몇 년 사이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힘든 일들이 막 겹쳐왔어요 근데 얘네들하고 자주 통화 하고 얘들도 안타까워하고 제가 고민 두서없이 얘기 해도 들어주고 그랬던 친구들이었는데 그러다가 어느 날 한 명은 아무 예고도 없이 관계를 단절 시켜버려서 섭섭한게 있으면 말을 해주지 그런 말도 못 하는 사이냐고 솔직히 싫으면 싫다고 그러던지 이유를 설명하든지 해달랬는데 '그래 알면 됐네' 라고 그렇게 답하고 저를 차단했고 다른 한명은 그래도 거리는 떨어져있어도 자주 통화하고 했는데 어느날 안부문자를 보내도 아예 ***고 저를 피하고 진짜 간만에 약속을 잡아서 만나기로 까지 했는데도 펑크를 내고 절교하고 그러다 지도 생각 많이 해봤다고 지나간건 다 지나간거다 이러고 그래도 1년동안은 자기가 수능 공부 해야되서 연락 못 할 것 같다 이래서 수능 끝나면 너랑 만나고 연락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것같다고 했던 애가 1년을 그렇게 연락도 안 하고. 얘가 제가 자꾸 연락해서 힘들었다고 그러길래 지도 당시에 공부나 여러 상황 등등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 와중에 저121까지 그래서 많이 부담됐다는 설명을 해서 미안하다 사과 하니까 지나간건 다 지나간거래요. 그래서 1년동안은 한 4개월에 한번 안부문자 보낼까 말까 할 정도였고 연락 거의 안 했는데.. 수능 끝나자마자 저를 완전히 차단 누르고 제가 딴 번호11로 걸어서 여보세요 하니까 저인줄 알고 씨21발 이러고 끊더라고요.. 제가 진짜 살면서 잘못한 거 없고 사람들한테 악하게 하는거 하나 없고 오히려 당하면 당했지 그런 사람이었는데 제가 어디서 뭐가 잘못되서 이런건지도 모르겠고 최근에 마음 맞았던 사람은 또 데자뷰처럼 똑같은 일이.반복되고 있고 솔직히 이런 얘기 어디가서 하지도 못해요 전. 또 힘든 얘기 하면 얘는 맨날 어둡다고 다 떠나갈까봐. 그것도 있고 제가 친한 사람 족족 사람들이 떠나갔다 이러면 주로 사람들이 너한테 문제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떠나가는거 아니겠냐 니가 괜찮고 좋은 사람이고 편한 사람이라면 왜 사람들이 너를 떠나가겠냐고 이런 반응이 종종 있어서. 괜히 얘기했다가 저는 자신에 대해서 자아성찰도 못 하고 남 탓 하는 그런 ***가 되버리는 바람에 속앓이만 하다가 몸병나고 독감오고 장 다 버려서 6개월 넘게 설사하고 이렇게 지내네요. 아무리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해도 너무 충격이 컸어요. 그리고 이 친했다는 누나(?)도 급작스럽게 뜬금없이 이렇게까지 사람 내칠 정도로 과도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킬 필요 있나 싶고 왜 저렇게가지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도저히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사람들하고 멀어지고 분열되는거 이젠 너무 싫고 해명 한마디라도 이유 한 마디라도 듣고 싶은데 그렇게 안 해주니까 더 답이 안 나오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연락 안 하고 상대도 밑도끝도없이 뜬금없게 사람 내쳤으니까 저도 뒷통수 크게.한방 맞은 충격 감수하고 그에 맞게 상대가 걷어 내친거에 따라서 순응하면서 어~ 그래 지나간거니까 뭐 ~ ㅎㅎ 이렇게 해야 되는건가요. 전 그게 안 되고 그렇게 하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이유라도 듣고 싶은데 이유도 들을 수 없잖아요. 어떡하는게 좋을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려주실 수 있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가 정신없이 쓴 글이라 비록 앞뒤가 맞지 않아도 양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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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22
· 7년 전
친했고 좋았던 사람이 떠나가 속상하시겠어요. 사소한 오해였던 것 뿐인데도 그런 태도로 떠나가버리다니 화도 나고 짜증도 나실 것 같고요. 분명 친해져 장난을 친 것인데 말이죠. 아마 그분께선 정말 힘든 일 때문에 멘탈이 좋지 않았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과도 연락을 안하고 있었고 그 시기에 만났던 마카님이 정말 소중했으나 오해가 생기니 또 그렇구나, 내가 이렇지 뭐, 라는 감정을 느꼈거나 아니면 그것이 마카님께로 분노가 향해버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연락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나 남아있다면 진심을 다해 얘기를 해보세요. 너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은 정말 아무 뜻 없이 얘기했던 거였어, 그걸로 인해 너가 기분이 나빴다면 정말 미안해.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할게.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보는 거죠. 그리고 마카님께서 마카님과 소중한 사람이 자꾸 떠나간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크게 상처를 받으시고 힘드시고요. 그렇다면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이 해주는 만큼만 해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감정을 덜 주는 방법이 있어요. 나중에 그 사람이 나를 떠나가더라도 괜찮을 수 있는 연습을 하는거죠. 마카님께서 많은 마음을 사람들에게 주셨기에, 받으시는 상처가 훨씬 크실 것 같아요. 마카님은 따뜻하시고 좋은 분인데, 정말 안타까워요. 물론 힘들거예요. 그래도 떠나갔으니까 잊어버리셨으면 좋겠어요. 힘든건 마카님이실 테니까요.. 나와 좀 맞지 않는 사람이었구나 생각하시고 다른 관계를 만들어 이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힘드셨겠어요. 수고했어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