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애를 작년에 처음 보았습니다. 작년에 같은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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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그애를 작년에 처음 보았습니다. 작년에 같은반이었는데 1학기 되자마자 전학을 왔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랬는데 지켜보고 같이 학교생활 하다보니까 그애가 점점 좋아졌고 여름방학쯤에는 그 마음이 확실해 졌습니다. 자리짝궁 되었을때 정말 좋았고요 같은 모둠이었울때도 좋았습니다. 같은반인것도 행복했습니다. 그애 목소리만 들으면 미칠것같습니다. 그아이에게 맘을 전하기 어려웠고 짝사랑을 하고있었지요 평범한 짝사랑 이었습니다. 다른 여자아이들이 말을 걸면 괜하게 질투가 나고 부럽고.. 말 한마디 붙여볼려고 서성이기도 했습니다. 그아이를 보는 순간만큼은 어린 아이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외 같은반인걸 알고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때까지 3년사귄 단짝 친구도 있었고 굉장히 행복했었지요 학교생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3년된 단짝은 어느순간부터 학교도 같이 못간다고하고 따로따로 다니고.. 좀 노는아이들과 어울리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단짝과는 멀어졌죠 그아이와는 한번도 짝이되지 않았고요. 하지만 좋았습니다. 같은반이었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아이를 오래볼 수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수학여행때 생겼습니다. 진실게임을 하는중 한 아이가 그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것입니다. 우리반은 연애금지여서 다행이구나 싶었는데 그 둘이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선샌님도 그 둘만 허락하셨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그 여자쪽이 아닌 그 아이가 먼저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점심을 다먹고 교실로 오는길에 둘이 손을잡고 다니는것을 보고 화장실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이제 내가 해야하는것은 포기하고 저리 꺼지고 행복을 빌고 평생 짝사랑만 하는것인가 라는 생각을 몇천번 넘게 했습니다. 자존감 떨어뜨리는데에는 짝사랑이 최고인듯합니다. 친구 하나없이 짝사랑중입니다 힘들어요 정말. 친구도 없고, 내 슬픔을 공유할 사람이 없고,짝사랑도 이젠 하면 안되고 어쩌면 좋죠 사라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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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bebe
· 7년 전
풋풋한 나이 때에만 느껴볼 수 있는 짝사랑이라는 감정. 저는 돌이켜보면 한번도 느껴*** 못한거 같아 너무 슬프네요. 제 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 너무 아프고 힘들어도 훗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디딤돌이 될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