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랑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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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최근에 저랑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랑 친해지게 된 계기는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군대가기 전에 저한테 부탁으로 자기 여자친구 잘부탁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술도먹고 가끔 놀러도가고 그랬습니다. 근데 이 친구의 단점이 술버릇이 너무 안좋습니다. 최근에 제가 쉬는날라 제가 일하는 가게에서 술을먹게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취해서 사장님한테도 말걸고 알바하시는분한테도 말걸고 항상 취하면 남자친구 군대때문에 힘들다고 저말고 모든 사람한테 다 털어놓습니다. 저도 참다가 이럴거면 나를 왜 불랐나... 술의존증도 아니고 그 친구가 힘든거 이해합니다. 근데 세상에 안 힘든 사람없습니다. 근데 자기에 힘든거 아주 사소한거 때문에 술먹고 주정으로 다 떠벌리고 그러는데 저는 그 친구한테 점점 맘이 멀어지네요... 이 친구를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술만 먹으면 똑같은 레퍼토리로 사람을 힘들게하는데 그리고 뭔가 저를 친구가 아니고 남자친구대신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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