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고3입니다 대학진학이 목표였죠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IKIK0
·7년 전
지금 저는 고3입니다 대학진학이 목표였죠 저는 중2때부터 우울감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사무실에서 받으시는 스트레스를 전부 저에게 푸십니다. 문 잠그고 때리고,구석에 몰아놓고 패고,옷다벗겨서 복도에 내보내고,대놓고 타인앞에서 저를 비하하고, 소중한 물건 말없이 전부 버리고, 저에게서 모든것을 빼앗고 자기가 맘에 드는 답을 얻을때까지 반복하십니다. 첫 자살시도는 고1 입학전이였습니다 자살시도장면을 엄마가 목격하셨고 끌어내려와서 또 맞았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꾸역꾸역 버텨오다가 2달반 전쯤에 가만히있어도 눈물이나고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멍때리고 2시간은 훌쩍지나가는게 반복이였습니다. 친구의 조언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물치료를 2주정도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자해와 자살시도를 진지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소용없었습니다.너따위가 우울증이라며 비웃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제 방문을 두드리며 엄마가 '그래 같이 죽자!!나 좀 죽여줘!!'이러시면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저는 홧김에 약***을 한번에 먹게되었고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손발이 마비되고 환각이 보이고 토가 멈추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약물과다복용을 했음에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를 더 비난했고 제가 아끼던 커터칼 마저 저 몰래 버리셨습니다. 제가 굉장히 단편적으로 써놓았지만 한두번 반복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때는 미안하다 그정도로 힘들줄 몰랐다 하는데 다음날이면 원상복귀합니다. 그래놓고 왜 나를 힘들게하냐 차라리 나를 죽여라 소리지르십니다 제가 우울증이라는걸 알면서도요. 진짜 이기적이네요 사람들..의사도, 부모도 모든 사람들 전부 저는 지금이 힘든데 다들 제 미래를 걱정하네요 정말 절실하게 죽고싶네요 어떻게하면 이 생활에서 나아질수있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uduelly
· 7년 전
세상엔 다양한 부모님이 계세요. 어머니가 원래 그런 분이라는 걸 인정하시고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남들 눈 신경쓰지마시고 졸업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시면 됩니다. 대신 건강하게요. 어머니랑 성향이 너무 안맞으면 졸업하고 아르바이트하셔서 고시원이라도 가서 독립하셔서 혼자사시면 되요. 복잡할것 없어요 아무 걱정안해도 되고요. 그래도 되고 안그래도 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RGIN
· 7년 전
아이고 님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ㅠㅠㅠ 부모님이 사랑만 줘야 하는데.. 엄마분도 정신이 많이 힘든가 보네요 어디 청소년 보호센터 같은 곳을 알아보는 게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