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낯을 많이가려요 그래서 학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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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낯을 많이가려요 그래서 학교다닐땐 일진,친구많은얘들이 부러웠고 그렇게 되고싶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왕따였거나 친구가 적은 아이는 아닌 그냥 평범한아이였어요. 지금 성인이 된 후로는 제가 사는 지역이 좁아서 다 건너건너 아는사이인데 아는사람이 별로 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좀 유명해서 친구들이 다 아는 사람을 저만 모르는것도 싫구요, 페이스북친구 수도 보면 친구가 적은 제가 싫어요.. 왜 학창시절때 좀 더 쾌활하게 행동해서 친구를 많이 사귀지않았을까 후회되기도 하구요 주말에나 금요일에 술마시러 나가면 친구들은 다 지나가는친구들한테 인사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럴사람도 없어서 부끄럽기도하구요 그냥 지금 말도 횡성수설하고 그냥 모든 대인관계를 싹다 정리해버리고 다른 지역에 가서 살고싶은 기분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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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sweetfal
· 7년 전
나랑 비슷한듯. 지금은 정말 괴로울거라는 거 겪어서 조금은 알 것같아. *** 보여주기식 sns에 쳐 올릴려고 웃고 찍고. 진짜 친한 얘들하곤 사진찍을 새도 없이 떠들고 놀러댕겨. 보여주는 거에 속지말길. 걔네들도 혹여나 그룹에서 광탈당할까봐 톡하나에도 전전긍긍하다 암 걸릴거라는 것. 그럴바에 외롭지만 억지로 붙어있으려 하는 것보다 네 혼자가 암걸릴 확률이 낮을거야... 암환자분들 죄송해요. 글구 성인이 . 직장인이 되고 나니 인간관계는 진짜 기브엔테이크지. 란 걸 깨닫고. 내가 그룹핑에 끼려하는 대신 혼자 무언갈 해서 그 성과가 빛을 발할때. 그때 알꺼야. 넌 구름위를 나르는. 형태를 이루며 나르는 갈매기들.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