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그래. 괴로운일이나 과거에 관련된것들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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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rackLily
·7년 전
나는 항상 그래. 괴로운일이나 과거에 관련된것들을 미워하지.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것도, 그당시 좋아했던것도 별로 보고싶어하지 않았어. 그런데 네가 내 앞에서 말했던건 불편했어. 네가 나에게 오는게 싫었고, 오지 말아달라 부탁했어. 너는 내 괴로운것에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데도 너는 게속 나를 따라오다 혼자 화를 내다 내 과거를 폭로했지. 내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감을 느낄수 있는것들. 그런것들을 교묘하게 골라, 나를 쓰레기라 가리켰지. 두려웠지.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무척이나 신경썼거든. 나를 아는인간이 얼마나 있을까 하면서도. 불안감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어. 연인에게 피해갈까 주변에 피해가 갈까 두려워 도망쳤어. 한명뿐이긴 하지만 나를 알아본 인간이 나에게 퇴출당한 인간이라며 비아냥 거리는 한마디를 남긴게, 너무나 두려워서. 너무나도 끔찍했어. 이따금씩 발작도 일으키고, 조울증에 갑자기 웃다가도 울어 애들이 당황하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데 네가 한 짓이 생각나 이어폰으로 귀를 꽉 막고 쓰잘데기없는 짓들이나 하며 한달정도 거의 잠을 못잤지. 하루에 많이자는게 3,4시간이었던가. 그래. 우리는 그림을 그렸지. 네 그림과 비슷한 그림체를 볼때마다 두려웠고, 내 그림마저도 누군가 나를 알아볼까 싶어, 숨겼어. 끔찍했어. 자살시도 몇번, 자해몇번, 고맙게도 너와 그때 말한 이후 자살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찾아봤어. 총을 살수있는 블랙사이트도 찾아봤어. 죽는방법, 죽이는 방법 모두 찾아봤어. 아, 괴로운거나 과거에 관련된걸 싫어한다고 했잖아. 나는 있지. 내 과거의 글 한글자, 내 닉네임, 내가 좋아하던 노래, 내가 좋아하는 가수, 내가 좋아하는 색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옷, 장르, 이성. 내가 이전에 좋아하던것들 모두 다 역겨워진다. 그 시간대가 생각나는것 모두가 꺼려지고 속이 울렁거려서. 당연하게도 대인관계도, 그래서 나름 정중하게 떨어져달라고 말한건데, 당신은 그 증상을 심화시켰지. 네가 그 일을 만들고 난 후, 내 닉네임 하나만 들어도 토했고, 그림을 지우거나 찢었고, 핸드폰에 있는것들을 전부 지웠고, 내가 좋아하던 가수를 증오했고, 그때들었던 노래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려 약을 먹고, 생각날때마다 이빨을 딱딱거리고, 몇번은 심장이 ***듯이 아프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비틀거리듯이 집으로 돌아왔지. 문제는, 이것들이 8개월이 지속됬다는거. 그 사과는 정말 내게 사과받을 생각으로 쓴거 아니지? 이제야 사과라니, 양심은 있는건지 모르겠어. 또 내가 화를 낸다면 네가 뭘할지 모르겠어. 다시 네가 네 입맛대로 편집해 올려버릴까봐 두려워.넌 너 자신의 입으로 내가 유리처럼 약한사람이라고 말했어. 그런데도 그 유리를 깨부순 네가. 참 역겨워. 머리속이 새 하예졌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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