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이런것도 다 해보네요. . 낮은 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너무 힘들어서 이런것도 다 해보네요. . 낮은 자존감, 집착과 의심 강요 통제.. 고지식하고 못된 이기적인 성격 이런 저때문에 스스로 힘이많이 듭니다 가장 힘든건 연애인데 스물후반에 들어서는 전반적인 인간관계에도 많은 회의감을 느껴요 참 스스로의 모습이 싫고 밉고 힘든데 고쳐지지는 않고 고쳐지지않는 모습에서 오는 좌절감까지 저를 힘들게하네요 힘들어서 나아져보겠다고 숱하게 노력아닌 노력도 해보고 많은 조언이 담긴 강연, 동영상, 책, 대화...공부랍시고 알게되는것들은 너무나 많은데 아는것과 나의 모습의 큰 괴리감에 또 두번 세번 좌절하고 이제는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나 생긴대로 살겠노라 다짐도 해봤네요ㅎ 그런데 나 생긴대로 사려니 참 주변에 사람도 없고 곁에있는 사람들까지 힘들게하네요 친구는 친구라서 부모님은 부모님이라서 참 다양하게 민폐 끼치고살아요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가고있었는데 최근 1년이내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게 된 사람이 생겼어요 그리고 바로 얼마전 헤어지고싶어할정도로 힘들어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속사정 다 떠나서 자기자신이 사라진것 같다는 말이 비수가 되었어요. 너무나 미안하고 이사람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단호하게 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못놓아주었어요. 참 이기적이게도, 소름끼치게도 내손안에 더 딱들어와줬으면 좋겠다는 욕심뿐이더군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정폭력이라는것. 너무나 잘알면서 헤어지려니 마음이 찢어지고 견딜 수 없어서 그리고 이 결정이 그사람에게 또 큰 상처를 준것이기에 서로 아주 불편하고 마음 아픈 상태로 지속은 하고있어요. 헌데 정말 너무나 힘이듭니다.. 내 모습이 너무 싫고 괴로워요. 아무것도 느끼고싶지않고 아무것도 생각하고싶지않을 뿐이네요. 아집.고집.편견. 벽창호.. 참 좋지않은 것만 가지고있네요. 이 글을 쓰며 이렇게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저는 이기적인 바램이 지배적이네요. 밑빠진독인 저에게 그사람이 변함없이 계속 물을 채워주길 바라고있어요. 제 스스로가 너무 끔찍합니다..

GoodDay365

· 7년 전

우선 조언이 담긴 강연, 동영상, 책, 대화 등은 마카님에게 영향을 주기도하지만 참고할 수 있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정도지 무조건 다 맞다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것들을 참고하며 숱한 노력을 하셨으나 그건 그분들이고 나는 나대로 또 다르니 그 괴리감으로 인하여 여러번 좌절하시고 그러신것같아요. 사실 성격이나 습관이라는 것이 한번에 고쳐질순 없다고 생각해요.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단번에 고친다거나 그런것은 쉽지 않은것이죠. 사실 주변사람들이 많지 않으신것이지 계시지만 계시면서도 본인이 친구나 가족 연인에게 폐를 끼쳐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계속 이런상황에 반복된다면 고치***하는걸 방법을 바꾸도록 해보심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도 더이상 안되겠다고 여겨지면 이야기하거나 떠나거나를 할것이니 오히려 떠나지 않음에 그사람에게 감사하며 더 노력하심됩니다. 그성격들을 바로 고치기보다 상대방들이 힘들어하고 상처받는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렇게 행동을 하지 않*** 항상 신경써야합니다. 바로 고쳐! 이게아니라 고치는 과정을 계속 신경써주세요. 욕하는 것이 문제엿다면 욕을 안하도록 계속 신경쓰는것이죠. 윗 글에선 집착 의심 강요 통제 고지식한 생각, 개인주의가 있다고하면 집착의 경우 상대방도 나처럼 삶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줘야합니다. 궁금하면 물을 수 있지만 상대방도 상대방만의 사생활이 나처럼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의심의경우 마카님께서 지금 이러한 상황인데도 나를 떠나지않고 곁에서 참고 기다려주고 꿋꿋하게 있어주는 사람들이니 의심은 가도 믿어주***하심 좋겠습니다. 강요의 경우 어떤 경우인지 폭이 넓지만 나도 하기싫은데 남이 하라고하면 싫잖아요 그것처럼 내가 그사람이라면? 이란 생각을 하심 좋겠습니다. 사실 고지식한것이 때론 문제가 될수있을진 몰라도 때론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앞서 이야기한것들이 쉽진않을겁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바뀌려기보다 과정을 계속 생각하신다면 더 좋아질겁니다. 사람은 조여들수록 고통 받잖아요.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상대를 생각할때 나를 생각해보시고 또한 마카님께서 나를 먼저 존중해주시고 인간관계에서 회의 느끼시는것을 지금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노력하심 좋겠어요. 나를 위한 활동 같은걸 하심 좋겠고 나를 사랑해주며 다른 이들도 사랑해주심 좋겠습니다.

정신건강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