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전 안좋은 일을 겪을때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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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ngoyang
·7년 전
안녕하세요! 음....전 안좋은 일을 겪을때마다 도망치는 버릇이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항상 싸우셨는데 그때마다 문앞에서 부모님한테 " 계속싸우면 나 도망갈꺼야!" 하면서 문틀에서서 떨면서 소리쳤거든요 실제로 도망도 쳐봤어요... 근데 실제로 싸우시는게 너무 살벌해서.. 두분이 불같아서 그런지 물건던지고 흉기를 든다거나 불을 지르려고 하신다거나 그래가지고 너무 무서워서 항상 카페트 아래 들어간다거나 집을 나간다거나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게 아직까지도 남아서 누가 싸우는 걸 정말 무서워하면서 진짜 싫어해요 심장이 엄청 빨리 뛰면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누구랑 싸우려고도 안하거든요 싸울것같으면 제가 뒤로 물러나게되요... 아무튼 그런버릇이 생기면서 너무 고치고 싶은거에요 싸우는건 어디서나 있는건데 제가 산속에서 살것도 아니고 항상 떨면서 불안하기는 싫어서 생각했던게 머릿속에서 지우는 거였어요 그때 한참 혼란스러워서 심리책 찾아보고 그랬는데 문득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면 되지않을까! 하면서 그땐 해결책인줄 알고 안좋은일이 생길때마다 막 잊으려고 노력했는데.... 되긴 되더라구요 근데 문제가 금방 잊어버리긴하는데 그게 나중에는 좀 문제가 있더라구요 친구한테 감정상하고 이렇게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하려는데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결국 제가 잘못한것처럼 되버려서 되게 억울하고 그 감정은 조금 기억하는데 방금전인데도 무슨말인지 기억이 안나는거에요ㅠㅠ 이젠 기억하고 싶은데도 기억이 안나요... 부정적이라고 생각되는거면 사소하다고 생각되는것도 잊어버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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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rin2
· 7년 전
두렵고 초조하더라도 한번 문제를 직면하여 보는건 어떨까요 선생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할려는 의지가 확고하면은 사소한 싸움같은 문제를 직면했을때 막 초조하고 도망치고싶을때 한번 이성을 붙잡고 자신이 관련된일이면 이성적인 판단을내려서 한번 타인에게 말해보는겁니다. 막 자신의 생각니 틀릴것같아 두려워 하지마세요.아니 두려워하는건 당연한겁니다. 한번도 안해봤으니까요. 타인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이 다를수도 있는건 당연한거니까요. 한번 자신의 뇌를 이겨보세요 지금은 자신의 두려움에 갇혀 사소한 싸움같의 근본적인 문제가 잘안보일텐데 극복한다면 잘보일겁니다. 문제는 소통하며 풀어가는겁니다. 한번 극복하였다면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겠지요. 그렇게 예민한 성격은 오히려 잘 가꾸면 남을 보는눈이 엄청 넓어질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