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밤마다 숨죽여 울며 자해하는 내 삶. 가족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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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yjoong
·7년 전
늘 밤마다 숨죽여 울며 자해하는 내 삶. 가족에게 들킬까봐, 하지만 소리내어 울면 걱정은 커녕 시끄럽다고 할까봐. 나의 왼쪽 어깨서부터 손등까지 쭉 훑어보면 흉터 자국이 말이 아니다. 몇 개는 깊게 그어서 파래졌고, 몇개는 주름처럼 남아있다. 학교에서 자해한 흉터가 남은 손목을 보곤 친구가 물었다. 손목에 뭐냐고 그린거냐고. 그렇다고 했다. 그린거라고, 다행이 친구는 나에게 더이상 물어*** 않았다. 좋아해야 하는것일까? 알아봐준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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