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살이된 대학생 여자입니다. 전 고통스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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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올해 20살이된 대학생 여자입니다. 전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어요. 아니요 지금도 보내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반에 왕따가 있는걸 싫어해 그 친구를 도와주다보니 어느새 제곁엔 어떠한친구도 남지않았고 그렇게 사람들 사이를 방황하며 2년을 보냈습니다 그때의 트라우마로 인간관계를 맺거나 끊을때 많은 걱정들이 있다는걸 깨달았죠. 좋게 말해서 걱정이지 전 정말 미칠것같아요.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 숨이막히고 눈물이 나와요 두려워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로 힘들어할때 제곁에 있어야 할 가족들은 모두 등을돌렸습니다. 항상 밝게있는 절보며 넌 상처받지 않을꺼라며 되려 자기들의 상처를 저에게 풀곤했습니다. 폭언을 일삼았고 저는 제이름대신 기지배로 불릴때가 많았죠. 이렇게 4~5년을 살아왔습니다. 18살땐 학교선생님께서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인것같아 상담을 요구하였지만 전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건없고 전 계속 아래로 아래로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아무것도 못했던게 후회가되요. 19살 너무힘들 유서를 쓰고 옥상난간끝에 올라선 것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미치도록 힘든것보다 죽는게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숨쉬고 있는걸지도 모르죠. 전 살고 있지만, 이제중간은 없는것같아요. 다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살짝만 힘들어도 죽고싶다는 생각밖에들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절 이끌어줬던 소중한 친구들도 저에게 등을돌리기 시작했고 어머니께선 절 비하하는 말들로 계속해서 자존감을 떨어트립니다. 저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이겠죠. 전 항상 밝고 사람들에게 친절하려고 매사에 노력합니다. 그런모습때문에 절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것들이 다고민입니다. 다른사람들이면 그냥 지나칠 사소한것들에 모든의미를 부여합니다. 잠자리에 자려고 누우면 너무많은 생각벌레들이 우글우글거려서 현기증이 나고 어쩔땐 헛구역질이 나옵니다. 귀에선 이상한 비명소리가 들리고요. 차라리 수면제를 먹고 기절하듯 자고 싶습니다. 이런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저에게 이상한 꼬리표를 붙힐것 같고 아무런 도움이 될것같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글로 남기는것도 많은 생각을 한끝에 올리는 겁니다.. 어제 남자친구에게 많은 용기를 내서 제 과거들과 사사로운 감정들까지 다 얘기하였습니다. 상담을 같이 다니자고 그러네요.. 히지만 아직 저는 제얘기를 남에게 하는게 두렵습니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것도 두렵고 저를 다시 *** 취급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냥 모든것이 두렵고 불안합니다. 이대로 잘 살***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이런 미련한 제가 내일도 존재하고 다음달에도 존재하고 내년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립니다. 도와주세요. 아무걱정없이 잠들었던때는 너무 까마득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횡설수설 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에겐 사랑과 상담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진지한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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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een
· 7년 전
글잘봤어요.. 오늘 제가 청년들모임으로 검사해서 상담을했는데 상담사분이 한말씀중에 사과를좋아하신데요 사과를전에빨갛고맛있는사과를 먹었어서 그사과를 좋아하신데요 ㅎㅎ 좋은경험이 다시할수있듯이 힘든부분을 긍정적인경험을 조금씩느끼면서 예전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겟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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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etwee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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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boy
· 7년 전
니 절규가 눈에 보여서 가슴이 아프다 . 상담이 필요한것도 알고있네 . 근데 굳이 병원을 가는것 만이 치료가 된다고 생각안한다 . 우린 서로 여태 잘 도와왔고 보호해왔으며 , 서로 잘 다독이면서 잘 버텨왔잖아 . 어쩌면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인거다 . 병원가기 겁이 난다면 , 여기로와 전문가처럼 치료는 못해도 니가 이전에 우리에게 해줬던 따듯한 말들처럼 언제든 우리도 널 도울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 자주 놀러와 . 우린 언제든 변하지 않고 너와 함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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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youngboy 감사합니다. 제가 모든 고난과 역경들을 이겨 나갈수 있게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