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엔젤님 안녕하세요. 저는 중2 남학생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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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dulllife
·7년 전
엔젤님 안녕하세요. 저는 중2 남학생입니다. 원래부터 저는 친구관계, 연애, 공부, 가족관계 등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2 되더니 고민들이 더 심해진거 같아요.. 요즘 밤만 되면 울음이 찾아오면서 제가 계속 한심하게 느껴지고 그러네요.. 가장 큰 고민이 공부, 가족관계인데.. 고민은 계속 심해지는데 들어줄 사람도 없고 그래서 혼자서 해결하랴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상담 앱 같은 것을 찾다가 엔젤님께 고민을 풀어보네요.. 저는 학교에서 전교 176등으로 최하위권인 학생이에요. 그런데 저는 학원은 초1때부터 다녔었고 학원은 주변에서 알아주고 비싼 좋은 학원을 다녔고 지금도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학원을 거의 매일 수업을 안 듣고 자거나 놀거나 학원을 안 가요.. 당연히 저도 그것이 나쁜 행동이고 그런 행동 때문에 성적이 안 오르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행동이 안 고쳐지고 멈쳐지지가 않아요.. 맘으로는 학원 열심히 다니고 공부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행동으로 실천이 안 되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매일 혼나요.. 계속 스트레스 받다가 1달 전부터 저는 다리와 팔에 자해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자해하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자해를 안 하면 계속 짜증이 나고 혼나는게 무섭고 슬퍼요.. 그리고 항상 책이나 종이를 다 찢고.. 심지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펴요.. 진짜로 술, 담배, 지해도 끊어보려고 했는데 끊으려고 하면 더 힘들어질까봐 못 끊겠어요.. 엔젤님 저 어떡하죠..?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자해, 술 같은것도 그만하고 싶고.. 공부 열심히 해서 부모님한테 혼이 아니라 칭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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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llife (글쓴이)
· 7년 전
엔젤님 도와주세요.. 사는게 너무 힘들고 지치고 짜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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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9708
· 7년 전
이런 이야기들을 부모님께 직접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나이때엔 공부가 하기싫고 놀고싶은건 당연해요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건 학원을 다니는게 글쓴이님 공부방법이랑 맞지 않아서 일수도 있어요 딱히 목표도 없고 동기부여가 없어서 아닐까요? 이런 고민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부모님께서 글쓴이님께 최대한 도움되는쪽으로 노력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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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GOD
· 7년 전
중3 여학생인데 반말할께 미안ㅜㅜ담배피고 술마시고 겉으로는 친구진짜많고 행복한 애들이 자해를 한다는게 이해는 안됬었어 근데 이제는 좀 이해가 된다. 공부는 하고싶은데 공부는 손에 안잡히지? 너보다 고작 1년 더 살았지만 너를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드네. 고통스러운데 믿고 털어놓을사람도 없고 얼마나 괴롭겠어 그래서 이 앱을 깔았겠지.나도 그랬으니까. 초1때부터 공부를 안해왔는데 갑자기 공부를 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힘들꺼야. 일단 수업시간에 ***않고 집중해서 듣ㅇ는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중2면 아직 늦지않았고 니가 술담 끊을 의지가 있어보이고 공부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는 진짜 대단한거야. 갑자기 공부하기 힘들겠지만 일단 무리하지말고 차근차근 해보자.먼저 앞에서 말했듯이 수업시간에 ***않고 듣는거부터 하고 그게 어느정도 됬다싶으면 수행평가를 조금씩 챙겨봐. 그다음이 이제 지필고사공부야 처음이라 벅차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막할꺼야. 사실 나 내일이 시험이라 시험공부법까지 알려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궁금하면 나중에 언급해.그리고 혼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아무래도 너 주변에는 무작정혼내기보다는 니 주변상황에 대해 잘들어주고 위로해주면서 널 설득할 사람이 필요할것같네.... 술담이랑 자해는 나도 딱히 해줄수있는말이없어. 사실 나지금 술담해보고싶고 자해하고싶어 미치겠거든. 그냥 쫄려서 참는거야. 가족관계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좀 힘들더라도 엄마나 아빠한테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것같다. 친구관계는..... 그냥 친구에게 마음 너무주지마 진짜 사람들이라는게 믿을수없는 존재잖아 괜히 믿고 그랬다가 뒷통수 맞으면...어후 그 기분 좀 더럽잖아. ㅂ무턱대고 반말해서 미안하고 꼭 잘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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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we
· 7년 전
글을 잘읽어 보았습니다. 마카님은 현재 좋은 학원을 다니나 제대로 다니지 않고 성적은 계속 떨어지며 그로 인해 계속 혼나게 되며 술, 담배, 자해를 하는 상황이고요. 저는 이런말을 하고 싶은데요. 혹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을 생각해보셨나요? 제 생각으로는 계속 이렇게 되면 악순환의 연속이라 너무 힘들것 같아요. 혹시 목표가 있으신가요? 꿈이 있으신가요? 마카님은 결국 공부로 인해 이렇게 된것인데.. 공부를 왜 하는 걸 까요?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하지 않을까요? 마카님은 현재 중2 십니다. 충분히 누구나 이런 암흑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시행착오 겪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빠져나오시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일단 마카님의 인생목표를 정하시는 것을 우선으로 정했으면 좋겠어요 또 이 상황을 부모님께 상의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시도를 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어요. 변화와 목표가 없는 인생은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ㅎ 이왕 인생사는데 재미없게 살면 뭔 의미겠어요? 꼭 큰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중학교 시절 참 중요하지요 늦지 않게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를 만드시기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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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we
· 7년 전
아 그리고 참고로 저는 마카님과 동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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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llife (글쓴이)
· 7년 전
@peo9708 저도 부모님께 예기를 해봤는데.. 부모님과 예기를 할수록 부모님과 갈등이 더 심해지고 스트레스는 더 받는거 같아서 이제는 부모님과는 그런 예기를 안 하려고요.... 좋은 의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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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llife (글쓴이)
· 7년 전
@HELPMEGOD 정말로 이해해주시고 좋은 의견 예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도움 많이 됬고 한번 더 노력해서 고쳐볼께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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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ulllife (글쓴이)
· 7년 전
@swwe 끝까지 읽으신다음, 생각을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위로와 도움이 많이 됬어요... 마음이 진정이 좀 된거 같아요.. 정말로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