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하면서 계속 자기 친구 얘기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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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내 친구가.." 하면서 계속 자기 친구 얘기를 하는데 나 말고 다른 친구 얘기 안 하면 할 말이 없나... 난 우리 둘끼리의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리고 나는 나한테 소중한 사람들 얘기는 다른 사람한테 잘 안 한다. 나도 모르게 내 친구의 사적인 얘기까지 하게 되서...그 친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강하다. 난 별로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고 얼굴도 모르는 다른 친구 얘기를 하니까 기분이 그닥 좋지 않다. 그리고 왜 자기 친구의 실수담을 비웃듯이 얘기하지..? 자기 친구의 괜찮은 점은 절대 얘기 안 한다. 뭐지? 혹시 내가 없을 때 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가 그동안 봐 온 모습처럼) 내 뒷담을 까는 건 아닐까? 가벼워보여서 신뢰가 안 가기도 한다. 내가 사적인 부분에 굉장히 예민해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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