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버티겠어요 저 전에 자살생각 한적있었는데 진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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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못 버티겠어요 저 전에 자살생각 한적있었는데 진짜 진심으로 죽고싶었거든요 요즘 좀 덜하다 싶었는데 이제 못버티겠어요.. 집에서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 가볍게들릴까요 저는 언니고요 여동생하나있는데 걔가 진짜 저를 언니로 생각을안하거든요 딴집언니오빠들이 동생한테 다***고 부려먹는다고 하는거, 우리집에서는 씨알도안먹히고요 일단 저희 부모님이 얘를 너무 감싸고 돌아요 저한테 욕써도 경고정도로 끝나고 제가 쓰면 미쳤냐부터 시작해서 집에들어오지말라고하고 폰도 다 뺏기거든요. 제물건 함부로 쓰고 툭하면 고장내고 그러는데도 그냥 언니니까 참으라그러거든요. 제가 좀 쓰려고 하면 왜 동생껄 뺏냐그러고 말싸움이라도 나면 아빠가 너무 싫어하셔서 화내니까 엄마가 아빠눈치보면서 무조건 나한테 그만하라하고요 저희집이 장사하는데 손님들이 전부 언니가 착하네 언니가 착하네 이러시는데 저희엄마는 아니라고 철이 안들어서 속 썩인다면서 동생이 착한거라하고 솔직히 이럴때마다 엄마는 제가 참으면 당장 싸움이 멈춘다고 생각하시는거같은데 당장은 멈추겠지만 계속 이러니까 이제는 동생한테 반감이 커질대로 커져서 말도 섞기 싫어요 그래도 얘기나 해보려고 했는데 이름불러도 대답도안했으면서 여러번부르니까 무슨 자기는 대답 여러번했는데 내가 못들은것처럼 신경질내면서 아왜!이러고.. 이러면 얘기하려다가더 하기싫어지거든요 그레서 저도 그냥 무시하고.. 저희엄마가 생각하는 언니가 참을성 많고 동생 잘 챙기고 뭘해도 장난으로 귀엽게 보고 넘어가주고 해야되는 줄 아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이건 엄마 희망사항아닌가요? 저도 그냥 남이 나한테 막말하면 화도나고 신경질 낼줄도 아는 평범한 여자애로 태어났는데 3살차이나는 동생하나 더 있다고 갑자기 애가 어른이 되야하나싶어요 진짜 첫째니까, 언니니까 이런말은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저도 그냥 부모님 딸인데 무슨 나도 어린데 3년 더 일찍 태어났다고 보모처럼 애 보라그러면......하 말 잘 듣는 애도 아니고 지지리도 안듣는데 싸울때마다 동생도 보는데 저만 혼내면 걔가 나를 언니라고 말 잘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겠냐고요 진짜 저는 동생혼나면 끼어들어서 내가 타이른다고 때리지는 말라고하는데 걔는 자기때문에 저랑 부모님이랑 싸우는데도 옆에서 티비나 보고 엄마 나 먼저 잘게 이러고 동생이라고 봐주고 또봐주고 했는데 너무 ***없는거같아서요 이제 그냥 길가다 차에 치여서 뒤지고 우리집에서 ***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저희집 원래 남친 사귀는거 간섭 진짜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랑 사귈때 데이트도 못하고 폰 카톡 내용도 다 검사하고 억지로 헤어지기도 했는데 동생은 비밀로 사귀거든요 저한테 말하지말라고하고. 근데 저한테 말해준게 저를 믿어서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어짜피 페북에 뜨니까 내가 엄마한테 말하기전에 미리 입단속 시킨거에요. 근데 이렇게 말도 안듣는데 엄마한테 다 말하고싶거든요...근데 저도 워낙 엄마한테 저문제로 많이 혼났고 싸웠고 말해서 혼난다고해도 기분이 좋을거같지도 않고 비겁한거같아서 싫어요.. 아 진짜 언니로 태어날거면 그냥 성격좀 못되게 태어나지 왜 이렇게 약하게 태어났는지 지금 엄마가 동생이랑 아빠랑 셋이서 밥먹으러갔다온다하고 나갔는데 순간 뭐가 되게 “갔다오면 나는 없을거다“이런 생각들고 울컥하고 그래서.... 결론은 뛰어내릴거에요 그냥 살기싫어요 그냥 뒤지는걸로 생각할까봐 여기에라도 글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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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b111
· 7년 전
엄청 힘들겠어요.. 힘내세요..ㅠㅠ 자살은 안되요!! 나중엔 부모님이 님이좀더 크시면 님마음 알아주실꺼에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