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요즘들어 우울하고 지쳐요... 원래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고3인데, 요즘들어 우울하고 지쳐요... 원래 고3은 다 그런다는 주위 말들로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거나 네가ㅜ진짜 힘드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되기도 해요. 제 주위의 애들은 저보고 넌 열심히 하고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저 자신에게 더 하라면서 스스로에게 압박을 더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금 과도하게 몰아부치고 있는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해소하지 못한채로 쌓여만가고 피로도 하루 3~4시간 자면서 계속 누적되니까 조금 쉬면서 할필요가 있다는걸 이성적으로는 알고있지만 막상 실천이 어려워요.. 그리고 남들은 잘하고 있는데 계속 저만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많아요... 가끔씩 혼자 디칠때까지 울고 싶다거나 나 자신이 사라졌음 좋갰가는 생각을 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0715
· 7년 전
저도 고3때 주위에 비교하다가 한없이 작아지다 못해 죽고싶은적이 있었어요. 글쓴이님이 말씀한걸 100%로 이해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그럴때는 그냥 목 놓아 울어요 연습장 같은곳에다가 스트레스 받는걸 적고 막 선을 그어놓고 찢어버리면 조금 풀리더라구요(이건 제 방식이에요) 너무 자기자신을 몰아붙이면 원래 실력이 안나올수가 있어요 글쓴이도 이성적으로 알고 있다고 했잖아요. 정말 실천하는게 너무 어렵죠.. 여유를 가져보고 이정도면 충분하지만 조금 더 하면 괜찮을거야 하면서 다독이는것도 정말 힘든거 이해해요. 3~4시간만 자면서 하는건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죠 그래서 저는 공부할때 2~4시간 공부하고 10분정도 자거나 제가 공부한 양을 보면서 저를 다독였어요. 뇌에 조금의 휴식이 필요해요.. 너무 불안해 하지말아요. 글쓴이 주위사람들 말 처럼 정말 잘해오고 있어요. 조금 더 힘내서 공부해요ㅜㅜ 자기자신을 놓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