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했다. 다이어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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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했다. 다이어리며 노트며 빼곡히 적는다. 잊지 않으려고 몰두한다. 근데 그걸로는 안되는거같다. 내가 알아서 할게요. 바쁜거 안 보여요? 알아서 하면 안 돼요? 알아서... ... 일머리가 없는걸 어떡하지. 계속 잊어버리는걸 어떡하지. 예를 들면 이런거다. 식당에서 손님들이 전부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고 있는데 밥, 반찬을 치우고 ***질을 해야한다. 다 밥을 먹고있는데 언제쯤에 정리를 시작해야되나 가만히 있는게 어색해서 안절부절하다가 내가 시작하기전에 다른 사람이 하나둘씩 정리하는것. 나는 찾아내지 못 했던 일들을 전부 다 하고 있는 것. 선임분과 특히나 친해지지 못 했다. 일을 잘 하질 못 하니까 계속 지적받고 도움되지 못 하니까 앞에서 당당하지 못 하고 사적인 대화는 할 생각도 못 하고 주눅드니까 쏘아붙이는 말에 죄송하고 긴장하고 얘기해주셨던걸 또 실수하고 같은날 두번씩 세번씩 계속.. 계속 열쇠를 꽂아두고 나오고 옷을 벗어놓고 잊어버리고 사교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교성을 떠나 말하는게 어려워서 단한마디도 붙이질 못 한다 입열때 내 말에 집중되는게 싫고 무슨말이던 안해도 괜찮은 말들이란 생긱이ㅈ들어서 말하려다 삼킨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왜 대화를 나눠야하고 왜 다들하는것처럼 서로간에 농담도해가며 편해져야하는지 일끝나고 함께 술마시고 해야하는지 아무튼 그래야한다는걸 알지만 그게 어렵다 하지 못하겠다 안하고싶다 내가 불편한 손님일거란 기분이 든다 끼어들면 싫어할거라고 어***거라고 *** 쓰다보니 진짜 사회부적응자네 아니 그게 맞네 미칠것같은기분밖에 안든다 모든게 다 미칠 것 같다 사람 없이 살고싶다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 하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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