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하고 다른 분들 사연을 읽다보니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오늘 처음 가입하고 다른 분들 사연을 읽다보니까 제 고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고있는데 그래도 한번씩 읽어주세요.. 저는 현재 중1이고 새학기 첫날에 정말 친해지고싶은 친구가 있어서 지금까지 노력해서 반에서 가장 친해졌어요 근데 그 친구랑 너무 친해져서 소중함을 못느낀건지 모르겠는데 얼마전부터 제가 시험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 친구를 살짝 껄끄럽게 대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기적이지만 그친구가 저를 이해해줄거라고 생각을하고 한 행동들이였거든요 그 친구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이라 제가 감당하기 살짝 버거워서 한 3일정도 나 건드리지마ㅋㅋ 이런식으로 말을했고 같이 가자고 했을때 나 학원있어서 나중에 같이가자ㅋㅋ미안 이런식으로 5번 정도 말한게 다였어요 그러고나서 수학 수행평가 결과가 나왔는데 평소에 그 친구는 항상 만점을 받았거든요 근데 그날 7점인가?받아서 그 친구가 다른애랑 예기하고있을때 진짜?왜? 이런식으로 조금 오바하면서 물어봤는데 갑자기 저한테 아쫌!!이러면서 짜증을 내더라고요 저는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해서 자리를 피했고 그 친구가 그날 저녁에 우리 오늘 너무 어색했다고 연락이 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모른척하면서 그랬니..? 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내고 대화가 더 없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하루를 보내고 저는 아..그친구가 날 안버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저랑 두번째로 친했던 여자애랑 다니면서 제가 말거니까 둘다 대충 대답하고 끼어들 틈도 안주는거에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싶었는데 그친구가 정말 그럴줄은 몰라서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그 뒤로 2일동안 지금까지 쭉 그상태고요 오늘 저랑 2번째로 친했던 친구가 해주는 말을 들었는데 그 친구가 저랑 조금 안맞는 것 같다고 말을 했다고 전해줬어요.. 또 만약에 한다면 저희끼리 잠옷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저 빼고 할꺼라고 말을 했다는거에요 그때는 아무런 티도 안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속상하고 억울해서 공부도 못하겠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어떻게 버티지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한테도 못말하겠고.. 아 그리고 제가 작년부터 지금까지 쭉 가까웠던 애가 한명 더있는데 그친구한테도 말을 못꺼내겠어요.. 지금 제 상황이 10명정도 되는 무리에 끼어있는 상태고 인기가 그중에서 중간쯤 속해요 그래서 무리에서 떨궈질까도 무섭고 내가 다른애들이랑 더 친해져서 복수할까?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해요ㅎ.. 정말 아무것도 아닌 문제로 보일수도 있는데 저는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봤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iho
· 7년 전
10명 무리라면 백퍼 싸워서 갈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 무리에 그렇게 미련 갖지 마세요. 애초에 마카님께서 잘못하신 것은 맞지만 그 친구도 마카님께 화를 냈던 적이 있을 거 아닌가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너무 친했어요 저랑 마카님 상황이 똑같앴어요. 그 친구에게 비밀을 말했는데 그 친구가 이간질 해서 제가 무리에 떨어져 나갔습니다 마카님의 상황을 자세히 알면 더 조언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상황을 말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