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대하는게 너무 버겁고 두렵다 조금이라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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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trawberrypi
·7년 전
사람들을대하는게 너무 버겁고 두렵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몰아가는것이 장난인게 알면서도 초조함으로 두근거리고 , 뭐만하면 관련이 없는데도 이게다 너때문이잖아 하고 말하는 말을 들을때마다 화가 치솟는데도 항상 ***처럼 헤실거린다. 그러다 도를넘었다 싶어서 화를 내면 사람들반응이 다 한결같다. 갑자기 너 왜그래? 그런사람 아니였잖아 야 장난인데 왜 정색이야; 그럴때마다 내 존재자체가 부정당하는것같아 아무말도 할수가없다. 그냥, 싫으니까 하지마라고, 괴로우니까 그만두라고하는건데 그걸 무시하고 나에게 장난처럼 욕하고 비난하고 깎아내릴때마다 너무 슬픈데 더 슬픈건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다. 눈물을 흘려야할때마다 참다보니 정작 흘려야할때는 나오질않고 갑자기 흘러나와 주체가되질않는다. 다른사람에게 상처받기두려워 내가먼저 잘 대하고 좋은말만을 내밷어도 돌아오는건 언제나 상처밖에없다. 그래서 늘 불안하고 초조하다. 아무도 믿을수가없다. 나도 믿기어렵다. 내 감정을 스스로가 판단하기가 힘들다. 친구들과있어도 나는 을의관계에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싫다는말,그만두라는말, 다 최소한으로 내밷고 꾹 참는다. 다른사람에게 내밷을수없다. 다른사람이 나의 괴로움을 감당할수없을것같아 털어놓을수없다. 차라리 아예 모르는,한번보고 스쳐갈 인연이면 털어놓을수있을텐데. 다른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것조차 나에게 버겁다. 과거였다면 이해는했겠지만 요즘에는 그냥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그 과정 행위 결과 하나하나가 모두 버겁다. 왜 화룰내는지 모르겠고, 왜 슬퍼하는지 공감할수없고, 왜 나에게 책임전가를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을할수가없다. 다른사람의 행동 하나하나를 넘기는것도 버겁다. 한사람의말을 집중해서 들을수가없다. 주변 소음들과 듣고싶은사람의 소리가 구분이 되질않는다.의사소통도 제대로 할수가없다. 상대가말하는것을 이해하기어렵고 내 뜻을 타인에게 전해도 남이 이해하지못하는경우가많다. 나는 어떡해야하는걸까. 상처받기는 싫지만 외롭고싶지않다. 사랑받고싶지만 사람들이주는사랑이 버겁고 의심만된다. 이런나는 대체 어떡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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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vcvcvcv
· 7년 전
상처 받기를 각오하고, 외로움을 감당하기로 하고, 그 대신에 싫어, 하지마, 그만해 라는 말, 하고 싶은 말을 뱉어 낼 수 있는 자유를 스스로에게 주세요. 가장 소중한 것은 늘 당신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지키고 사랑하고 그를 위해서 이기적이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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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755
· 7년 전
힘내요~~~ 나두 같은 증상??^^ 이에요~~ 모두 끼리끼리 연결되서 카톡하고 뒷담하고.... 그래서 나두 회사에가도 누구하나 믿지못하고 고민을 털어놓질 못해요~~결국 나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와 날 아프게할까봐 늘 힘들어두 속으로 삭혀요~~ 님의 글을보니 저와 같아서...공감이되면서두 맘이 아프네요~~~~오늘밤은 편안한 맘으로 잠들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