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인데요..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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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중학교 3학년인데요..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눈치보고 혼자 별거아닌일에 상쳐받으면서도 아닌척 웃고다니는거...너무 힘들고 어쩌다 한번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뭘 그런걸 가지고 그래?라는 분위기라 더 표현도 못하고 혼자만 앓고있어요.. 혼자 있으면 차라리 아무 눈치도 안보고 스트레스도 안받아서 좋은데 그렇게 지내면 외로워지는 자신이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싫을때도 많습니다(실제 손목을 긋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친구들이 ***야?손목을 왜 그어?라고 말하는게 슬퍼져서 긋지도 못하겠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근처에 친구,라는게 존재하지 않았었으면 외로운 것들따위 없이 혼자 지냈을텐데... 제 힘듦과 괴로움,외로움은 다 묻어버리고 얘네 비위 맞춰가면서..얘네가 뭔가 속상하거나 슬퍼하면 보듬어주면서 제가 듣고싶은말들을 걔네한테 해주는 매일이 싫다고 느끼는것도 거의 일상 수준이고요.. 전 그저 제가 슬플때 와서 보듬어 주갈 바란건데 요즘은 제가 슬프고 우울해 죽을것만 같은데 그 앞에서 자기가 기분좋았던일..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애한테 말을 걸었다! 라는 제랑은 아무 관련도 없는 얘기를 신나서 말하고있고..... 거기에 맞춰주지 못하면 '나빴어!'라고 매번 때리는데...너는 그게 진심으로 때린게 아닐지 몰라도, 상대방이 팔이 빨갛게 부어오를 정도면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니야..?그래놓고 나보고 "네가 맞춰주지 않은게 나빴던거야"라니.....그런 너한테 매번 미안하다고 하는 내 마음,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거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학교가서 친구들과 마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을 지경인데 낯을 가리기까지해서 아직 얘네를 제외하면 친구..랄까 인사를 하는 애들도 없어서, 매일매일이 너무 괴로워요..저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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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pn
· 7년 전
많이 힘들었겠네요 보는것만으로도 피곤하고 답답해져 오는데 본인은 오죽하겠어요...ㅠ 답은... 글쎄요 학교나 대학 그리고 회사같이 사람이 모여드는 곳에서는 그런일들 피하기 어려워요 앞으로도 쭉 일어날 일들인거죠 그래서 전 사람들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기대지 않아요 다들 자신들이 벅차기 마련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상대방이 원하는 말은 적당히 맞춰주며 지내요 솔직히 외롭고 힘들때도 있지만 다들 이렇게 살고 잇지 않을까요? 부디 힘내시고 살아보니 사람에게 기대를 안하는게 가장 덜 상처받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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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nal12
· 7년 전
저도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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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oopn 역시 그 방법밖에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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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bomnal12 ㅠㅠ서로 힘내서 생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