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입니다. 본가에서 떨어져 자취를 하고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저는 대학생입니다. 본가에서 떨어져 자취를 하고있구요. 처음에 대학에 왔을때는 모든게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혼자 사는것도,제가 배우는 것들도요. 하지만, 점점 이상하게 지치더라구요...갑자기 언젠가부터. 사람들 만나는게 지치기 시작했어요. 대인관계에서 나만 노력하는 느낌?이 들면서 지치더라구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잘 맞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신나게 다니다가 조용하게 지냈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도 좀 멀어진 느낌도 들었어요..그리고 과 특성상, 모든 애들이 다 같이 활동하다보니 다 친해져야하는데, 저는 적응을 늦게 하는 편이라 갑자기 친해져야되는 분위기에 못맞추겠더라구요..그렇게 몇개월이 지나니깐 나빼고 다 친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나만 혼자 겉돌고.그리고 다 나를 싫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하고 그랬어요.. 학기 초반에 우울함이 심했을 때는 거의 매일 집에 와서 울었던 날도 있었어요. 물론 밖에선 티가 나던 안나던 괜찮은척 했구요. 원래 조용한 스타일이 아닌데, 원래 내 모습을 드러낼 수 없으니까, 너무 힘들어요...같이 다니는 친구는 다른 무리 애들하고 있을때 더 신나보이고, 애들은 뭔가 말은 하는데 친하지 않고, 좀 대충 반응하고 그래요..살면서 이렇게 까지 관계가 어렵던 적도 없었고, 초반에 힘들어하다가 좋은 친구들 만나서 내 모습도 보이고, 관계 걱정도 없어졌는데, 지금은 너무 달라서 많이 힘들어요. 사람들 만나기 싫어서 수업도 빼먹은 적도 있었고, 학과 행사도 힘들어서 중간에 집오고 그랬어요. 본가에 있을때 친구들이 너무 그립고, 내 모습을 보일때의 시간도 너무 그리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