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실패자인것만 같아.. 난 나름 스펙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내가 참 실패자인것만 같아.. 난 나름 스펙도 괜찮고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기에 자부심이 있는데 매번 회사 들어갈때마다 일을 못한다고 두달도 안되어서 짤려ㅠㅠ 난 진짜 너무 열심히 하는데 진짜 일을 못하는건가 자괴감 들고.. 그래서 28살인데 백수야 현재.. 한달전에 또 그만두고 나왔거든. 그래서 상사들이 날 경멸했던 표정 눈초리 행동, 다른 동기들과의 차별 대우, 인신 공격 등등 너무 상처로 남아서 심리상담 받고 있어. 남들은 취업도 다 해서 각자 생활 즐기고 잇는데 난 아직도 신입을 찾아 헤매고... 다음번에 취업한다해도 엄청 소심해졌고 일 또 못한다고 할까봐 벌써부터 걱정되고 두려워ㅠㅠ 또 다른 삶의 고민은 정말 너무 우울한 나날들이 너무 많은데 그걸 나눌 사람이 없어 그 누군가가 없어 그냥 친구도 있었음 좋겠고 아니면 내 편이 되어줄 남친? 물론 그들이 내 편이 되어준다는 보장은 없겠지만..ㅠ 가족도 엄마 뿐이고ㅠㅠ 모르겠다 참 외롭다..ㅋㅋㅋㅋ 누구한테 사랑 받아본적도 없으니까ㅜㅜ 그냥 취업이든 연애든 인간관계든 다 실패한것 같아. 대학때도 친한 친구들한테 크게 배신당해 왕따 당해서 도피하듯 다른 학교로 편입했어. 그것도 더 낮은 학교로. 그때는 그냥 내가 도피할 곳이 필요했어ㅜ 그만큼 힘들었고.. 편입 후의 졸업장을 땄고.. 지금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냥 그때의 내가 안쓰럽고.. 모르겠다.. 난 인간관계도 참 못하는 사람인것 같아. 배신만 당한적 많고 누군가 날 원한적 없었으니까... 그냥 요즘 너무 무기력해.. 살아가는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친구 만나서 수다 떨고 싶은데 주말에는 친구 마저도 다 남친 있거나 결혼해서 나 만나줄 사람도 없어서 강제 집순이야ㅜㅜ 원래 사람들 사이에서 밝은 편(mbti 스파크형 ㅋㅋ) 인데 성격도 많이 바뀌었어ㅠㅠ 그냥 내가 엄청난 실패자같아... 어느 한 부분도 괜찮은 구석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존예여신이었다면 외로울 틈도 없었겠지. 근데 그것도 아니니까ㅠㅠ 엄청나게 외롭기도 하고 내가 엄청 실패하고 작아보여ㅠㅠ 그냥 대부분에게 난 지나가는 스쳐 지나가는 좋은 지인으로만 각인되고 더 원하거나 더욱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정도의 사람은 아닌것 같아. 매번 내가 먼저 연락하는것도 지겨워. 내가 만나자고 해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안 만나려 하니까.. 나도 누군가에겐 필요하고 쓸모있는 사람일까? 괜찮은 사람인걸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okat
· 7년 전
글읽으면서 너무힘이됬어요 저역시 주말에 강제로 집에 있어요 만날사람도 없고 그 힘듬 외로움 다 이해해요 힘내세요. 전 새로운 취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너무 무기력해져 있어서요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rka4818
· 7년 전
남의 글을 읽고 힘이되? 위에 댓글 장난하나? 불운과 불행의 반복의 문제는 한 개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