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에대해 아는게 없을까 어릴때부터 지금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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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왜 나에대해 아는게 없을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난 뭘 하고 싶었던 걸까 항상 부모님의 희망직업인 중학교 교사라는 나에게 맞지않은 구두를 신으려 했고 중학교에 들어서서 알았다 이 구두는 나에게 맞지않는 구두라는 것을 근데 난 너무 늦었다 돌이킬 수 없다 난 남의 말에 맞춰 인생을 살아야하고 고칠 수가 없는 내 땅바닥을 치는 맞은 자존감 때문에 남의 조그마한 투정과 잔소리 피드백에도 난 금방 무너지곤 했다 난 너무 늦었다 돌이킬 수 없다 내 화를 삭히는 방법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한다 그래야 내맘이 편해진다 매일 가리는 손목도 친구들은 물어봐주지 않는다 너무나도 고마운 친구들이지만 난 믿지 못한다 난 너무 늦었고 난 나 자신을 너무 모르고 조그마한 일에도 내 자존감은 땅을친다 가끔씩은 잊고 웃는다 집에 오면 아니다 혼자있을때 아빠가 내 눈앞에서 엄마를 때리던 장면 아빠가 나의 투정에 내 뺨을 때리던 그 날 친구의 잔 심부름을 멍청하게 하고 돈을 빼앗겨도 주인을따르는 멍청한 개마냥 웃었던 그날이 너무나 생생하게 떠오른다 지금은 아무도 날 건들지않는다 근데 난 그날이 잊혀지지않는다 엄마 미안해 근데 아빠는 내가 사과하고싶지않아 아빠 왜 이제와서 나에게 잘해줘요 이제 와서 왜 전화를 하며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물어봐 난 이제 그 안부전화도 무섭고 떨리는데 아빠의 그 안부전화 하나가 나는 공포인데 그러면서 공부는 또 잘하라고한다 엄마는 나라도 성공해서 엄마처럼 살지말라고한다 어쩌라고 나보고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게있는데 그렇게 자랐어도 훌륭하게 자라길바라고 공부를 잘하길바라고 성격이 좋아 좋은 친구를 많이 두기를 원하고 생각해보니 긴글쓸필요 없었다 이 글을 쓰고 이 어플에서 조사를 해봐도 몇십번 상담을 받아도 나는 나를 모르고 내가 왜 힘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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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89
· 7년 전
본인이 힘든 부분을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그걸 극복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글쓴이님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방법은 많아요. 그동안 해*** 않았던 새로운 모험이나 경험을 도전해보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가능해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날 어떻게 알까? 싶을 수도 있지만. 타인의 관점 역시 자신의 일부거든요. 혹시 좀 더 나아지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방법을 잘모르겠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