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어른들은...자기가 뭐라고 나에게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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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람들은...어른들은...자기가 뭐라고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걸까 머리로는 알고있다 이해한다 괜찮다 하면서 마음으로는 거부하고 반발하려는 나 자신이 모순되고 이상한 것 같고 ***같다. 창의력이 무기라면서 왜...지식을 강요하는 공부를 ***는걸까 나는...그림이 좋다.그림을 그리고싶다. 부모님은 찬성해주신다.내가 정한 미래를 지켜봐주신다. 그럼 난? 그림이 좋지만...확신이 있는건가?그냥 그림밖에 안해봤으니까 다른 것에 도전하는 것이 무서워서 그림을 붙잡고있는건가? 이젠 모르겠다. 어릴 땐 하고싶은 것만 했는데...눈앞에 집중했는데... 이게 어른인가?그렇다면...어른들은 꿈을 이룬걸까?꿈이 있는걸까? 우리에겐 꿈을 꿔라.미래를 봐라.미래를 위해서다.미래를 대비해라...따위의 말들로 우리를 좁은 곳에 가둬두면서 정작 본인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우리가 가슴깊은 곳 무슨 고민을...말을...심정을 숨겨두고 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이해한다고.다 안드는 듯이!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갈거라며 위로같지 않은 위로 하지마... 난...내 방황앞에서 갈길을 제시해줬으면해. 내 진심도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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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22
· 7년 전
지치신 걸지도 몰라요. 그동안 앞을 보고 열심히 달려오시느라요. 급하실 수도 있어요. 마음도 무겁고, 어떻게,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도 많이 될 것 같고요. 우선 푹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일주일정도에서 많으면 한달정도를요.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거예요. TV가 보고 싶으면 보고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요. 낮에 비가 오면 창가에서 낮잠도 자보고 하는 식으로요. 대신,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 생각은 잠시 멀리 해두기에요. 미래에 대한 것도, 전부 다 잠깐 미뤄두고 푹 쉬어보세요. 그런 생각이 들려고 할때마다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세요. 쉬기로 한 기한이 지나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할지가 보일지도 몰라요. 물론 안보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길은 개척해가는 것이잖아요. 마카님께서 선택하시는 길이 어떤 길이든 마카님께만큼은 최고의 길일 거예요. 우선은 힘들었으니까 푹 쉬어보고 더 고민해봐요! 지금 힘들면 우선 쉬어야죠. 힘든 데 다른 걸 어떻게 해요. 그쵸?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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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감사합니다.이거 깔길 정말 잘했네요.그러게요...저도 모르게 제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었는지도...말씀대로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푹 쉬어봐야겠어요.머잖아 곧 방학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