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인 한 여학생이에요. 저는 내일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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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중학교 2학년인 한 여학생이에요. 저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고, 해가 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학교 가는 게 너무 싫어요 친구들 사귀는 것도 어렵고, 다가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사람이 무섭다랄까. 어차피 난 혼자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 가져주지 않아요 그냥 존재감 없는 한 아이로밖에 안 보겠죠 학기초에 나한테 친해지려고 다가온 애들이 두 명 있었는데 둘 다 자기 이득 때문에 다가온 거였어요. 아직도 난 혼자고, 진짜 날 생각해주고 나랑 친구를 하고 싶어 하는 애는 없는 것 같아요. 왜지? 왜일까. 생각해보면 난 사람이 무서워요. 서로 배신하고 버림받고, 난 그걸 너무나 많이 당해봐서 이젠 아무나 믿기가 어려워요. 정말 학교 가는 게 싫어요. 난 내 이런 성격 정말 못 고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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