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쭉 살아오면서 매번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쭉 살아오면서 매번 친구관계로 잡음이 많았어요 왕따 은따 당해본 적도 있었고 매번 말로만 친구라면서 억누르는 애들 옆에서 살다가 다 내던지고 대학 들어가면서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곳에 갔더니 숨이 트이고 살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대학 지나고 나서도 사회생활하면서 쭉 드는 생각이 정말 친한 친구 한 명도 없는 게 너무 허한 거에요 새벽에 갑자기 전화든 카톡이든 술마시자 부를 사람 한 명 없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등돌리고 그런 일들 겪어보니 사는 거 진짜 별거 없더라고요 인생은 다 그렇게 혼자 산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혼자 살아야하나 싶고 죽을때까지 혼자라면 왜 다들 그렇게 아등바등 살려고 하는지 모를 때도 있어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이제 나한테도 행복한 날이 오는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굴러떨어지는 거 보면 진창은 평생 진창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희망은 정말 있는 걸까요 나이먹고 나니 다시 기어 올라갈 힘도 없어서 다 지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or24
· 7년 전
저도 왕따당해본 기억때문인지 내나이 또래보다 언니오빠들이 편하고 차라리 어른들이 편하고 같이 알바하던 사람들이 편해요. 저희부모님만봐도 평생친구는 없는거같고 그냥 맘맞는 사람끼리 어울리다가 나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 또 몇년에 한번 만나도 반가운? 그런 사람이 최곤거같아요. 기운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enniferrose
· 7년 전
저도 그래요 근데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더라구요 마카님의 사정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힘내세요 먼저 다가가 보려고 노력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