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어떻게 해도 결국 답은 하나잖아. 어차피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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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kmong413
·7년 전
뭘 어떻게 해도 결국 답은 하나잖아. 어차피 내 의견 하나도 안 듣고 이러저러해서 아니다 하기 싫다 해도 그러면 어쩔거냐며 해야한다며 ***잖아. 진짜. 진짜 이건 아니야. 우리나라 정말 웃긴게 뭔지 알아? 어렸을때부터 원하는걸 포기하는법을 가르쳐. "하지마. 안돼. 참아. 그건 아니야." 무언가를 원한다고 할때 그게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나무라고 혼내. 아니면 눈살을 찌푸리고 탐탁치 않아하지. 끝끝내 그걸 잡고 늘어서선 시비를 걸어. 반면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준다면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지. "그럴줄 알았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칭찬받고 사랑받고. 그런 예쁜 감정들을 갈구하는 아이들이 하게 되는 행동은 무엇일까? 눈치를 봐가며 원하는걸 빠르게 포기하고 당신들이 원하는것에 맞춰주게 되버려. 그게 사람일까? 당신들은 사람을 키우는게 아니라 말 잘듣는 개나 꼭두각시 인형을 갖고 놀고 있는거야. 아이가 크면 "네가 원하는건 뭐니? 너의 꿈은 무엇이니? 너는 어떤 사람이니?" 네가 누군지 마구 물어봐. 근데 자아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원하는거? 내가 원하는게 뭐지? 내 꿈? 나한테 꿈이 있었나? 나...? 나는 어떤 사람이지?" 억제되고 억눌려있던 아이들의 반응은 한결같아. 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 자아를 없애는 법을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누군지 찾지 못해 정신이 붕괴되어버려. 모든게 무너지고 망가져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아이를 붙잡고 백날 말해봐야 아무런 반응도 기대할 수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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