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힘들 때 "나만 힘든게 아니다 다들 힘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혼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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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asiss
·7년 전
나는 힘들 때 "나만 힘든게 아니다 다들 힘들다. "라며 나를 위로하며 동시에 채찍질했다. 하지만 화목한 가정에 태어나 별탈없이 정말 행복하게만 살아온 친구가 내 이야기를 듣고 자기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줄 몰랐다며 전혀 다른세상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눈으로 나를 쳐다봤을 때 다들 힘든게 아니란 것을 알았고 살아가다보니 생각보다 세상엔 안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힘든걸 비교할 순 없다지만 그들이 힘들어하는 수준을 들으니 맥이 빠지던걸.. 너넨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시절에 ***을 당해본적도 없고 그러고나서 사촌오빠가 날 이성으로 보고 스킨쉽을 하려하지도 않았고 배다른 형제가 있어서 가족인데 가족의 결혼식에 동생으로써, 엄마로써 참석하지 못하고 결혼식장 주변에서 놀다가 아빠가 합류해서 다시 집에 가본적도 없을 것이며 어두운 집안 분위기에 펑펑울며 나에게 온갖 욕을 하던 다른 모습의 엄마를 본 적도 없을 것이고 내가 낸 상처에서 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진정이되고 안심이 되본적 없잖아. 내 우울을 너의 한순간의 우울과 같다고 느끼고 엄살이 심하다, 의지가 약하다 느끼지말아줘. 난 말이야 정말 버티기 힘든데 겨우 벽을 짚고 일어났던 거란 말이야. 너처럼 금방금방 훅 일어날 수 있는 우울이 아니란말이야. 그정도의 아픔의 깊이가 아니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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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uadl0520
· 7년 전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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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blue237
· 7년 전
맞아. 정말 나로써는 이해하지 못할 고통이구나. 정말 정말 앞으로 니 인생에 햇빛만 빛췄으면 좋겠어. 니가 행복한 얼굴로 웃었으면 좋겠어. 니 슬픔 고통 조금이라도 덜어서 내가 같이 지고 걸어가고 싶어. 힘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