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바람 #정신병 #긴글 비난은 누구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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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비난은 누구보다도 제가 저에게 심각하게 많이 하고있으니 자제부탁드립니다.. 나는 쓰레기다. 아빠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바람을 폈고 그걸 엄마에게 세 번이나 걸렸다. 집은 몇년마다 아빠의 외도로인해, 엄마의 눈물로 인해 겉은 화목한 가정이지만 속은 아주 까만색이 되었고 어떻게 사람을 위로해야할지도 몰랐던 어린 나는 엄마의 눈물을 보며 같이 울고 힘겹게 엄마의 이야기를 듣곤했다. 그 후엔 항상 지옥같은 느낌과 아빠에대한 증오감과 극심한 우울이 찾아왔다. 아마 중학생때부터 자해를 한 것 같다 피를 보면 피를 보는데에 집중하느라 덜 힘들었고 은은한 쓰라림이 내 가슴속 쓰라림을 잊게 해주는 것 같았기에 나는 그런 집안 꼴을보며 바람은 정말 나쁜 것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짓이며 인간과 인간관계 자체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건 배신이라고 그런데 성인이되고 술자리가 많고 이성친구들이 많아지니 내가 아빠를 닮게되었다. 솔직히 이건 나의 문제이니 아빠탓을 하려고 하진않았지만 아빠탓은 아니지만 영향은 있지않으려나 생각했다 나는 내가 불안한 연애는 절대하지않았고 내가 항상 위여야했다. 남자친구가 이성친구와 연락을 자주하고 이성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1대1로 따로 만난다면 쿨하게 보내주며 나도 일부러 똑같이 행동했다. 배다른 자매였던 쌍둥이언니들은 내가 기댈곳이 되지못했고 맞벌이를 하시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외로웠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항상 사람들을 끌어모았는데 남자건 여자건 끌어모았다. 술과 밤이 있다보니 실수를 하게되고 그 실수가 한 번에서 두 번이 되고 다시 또 자책하고 자해하며 나를 죽이려하고 또다시 내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몇년간 사귄 사람인데 이 사람은 나의 이런 쓰레기같은 성질을 알지못한다. 내가 감히 사겨도되는걸까 싶어 솔직하게 고백하고 좋은 사람만나라고 보내주고싶었지만 그렇게되면 나 편하자고 그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괜히 힘들게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걸리지나 말지"를 말하던 사람이라서 함부로 말을 하기에도 조심스럽다. 그래서 고치자고 내 모든 우울과 이런 바람끼와 그러면서 또 자책하는 내 자신을 바꾸고 고치고싶어서 정신병원을 다녔는데 결국 또 실수를 해버렸다. 한두번이 아니니 실수라 할 수도 없지만.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못할, 비난만 받을, 쓰레기같은 내 한심한 행동들과 나 자신에대해 너무 혐오스럽다. 더러워. 내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왜 사는걸까 너무 한심해 그렇게 엄마의 아픔을 옆에서 지켜봤으면서 나는 왜 이러는 것이며 왜 고치질 못하고 차라리 생각이라도 뻔뻔하게하지 왜 그래놓고 항상 죽을것만같이 힘든건지 하나를 고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틀어져있어서 생각만해도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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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pring9
· 7년 전
저도 늘 이런생각이 들곤해요 나는 진짜 너무 많이 틀어졌구나 부모님의 흔적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은 나로.. 그런데 그게 잘 안되니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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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durer
· 7년 전
욕하면서 닮는다고...저도 그러더라구요...ㅎㅎ...제 이야길 아는사람은 한명 남자친구에요. 제 이야길 했더니 옆에서 잡아주더라구요..뭘해봐라 어떤걸 해봐라...조금씩 이야기하면서 바꿔나갔어요. 그분이랑 아직 만난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사람은 갑자기바뀌면 죽어요. 정신병원도 빼놓지말고 잘다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