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고등학생1학년입니다..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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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고등학생1학년입니다..저는 요즘 진로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저는 요리하는게좋아서 호텔조리과나 요리할수있는쪽으로가고싶은데 부모님과선생님은 식품영양학과를원하고있어요 저는 영양사쪽으로갈 생각 1도없는데 하고싶은요리하면서 힘들어도 웃으면서 손님들한테 맛있는거해주고 기분좋게해주는게 저의목표고꿈이예요 중2말기부터 꿈꾸고 진지하게 생각했던진로에다가...지금사는곳도 촌이라 근처에 요리학원도없고 하고싶은것도못하고 잡혀서 공부만해야하니깐답답하고 그냥 흥미를잃어갈것같아서 너무두려워요...방학때마다 혼자집에남아서 밥해먹고 유튜브보면서 만들고 추가해서꾸미던 재미가 다사라지고 추억으로만남고 없어질것같아서 슬퍼요..진짜로 어떻게하면 제감정을표현할수있을까요 아니 저는소심해서 말못할것같았지만 전 용기내서말한적있는데 정말 이유도없고 영문도모른채 혼나서 방안에서 울었습니다 내가원하는대학교는 수시랑 내신안본다 이한마디밖에안했는데 그럴꺼면 뭐하러 인문계갔냐거리고 내가 다른고등학교가고싶었다했을때 부모님들은 장난으로만 한번가봐라 이러시고끝내고 안보내주고 언니따라 인문계가라고해서 결국와서 이모양 이꼴입니다..저도답답하고 세상이다답답하네요..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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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halla
· 7년 전
아 진짜 너무하네 꿈 막을때는 언제고 그꿈인데 왜 글로갔냐고 물으면 젓가락 없어서 포크로 먹는데 왜 포크로 먹냐고 뭐라하는거랑 뭐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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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valhalla 저진짜.. 부모님좋죠당연히 좋은데 저런말씀하실때마다 막 마음이 가라앉는느낌...아무것도하기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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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halla
· 7년 전
어떤 바리스타 썰 풀자면 경영학과 대학 나왔는데 알바로 바리스타 하다가 바리스타 싸장님 됀 썰이 있었어요 당신도 요리관련 알바로 해봐요 당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으면 생각보다 빠른루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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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valhalla 헐..멋지다..고마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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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halla
· 7년 전
좀 생각보다 안맞는다 해도 돈 벌고 스킬을 어느정도 쌓을수 있으니 생각보다 좋은 솔루션 중에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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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jscoals
· 7년 전
진짜 너무 많이 힘들겠네요 .... 저도 같은 상황이었던 적이 있어서 너무 공감이 되는데 저는 엄청 맞서 싸웠어요 !그냥 그 사람들이 많든 적든 제가 그 사람들과 맞서 싸웠으니까 그 사람들을 이겨야되잖아요 그래서 더 내 뜻을 이루기 위해 그 일을 하면서 성공하기 위해 더 고민하고 생각했어요 그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걸 이루기 위해 생각하는 거니까 .. 너무 많이 힘들겠지만 꿈은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이 하는 거니까 기 죽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워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꼭 원하는 직업 가지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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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rnjscoals 아진짜고맙습니다ㅠㅠㅠ저 이야기에 같은상황이였던적이있으시다니 ㅠㅠ저도꼭 끝까지 싸워볼게요ㅠㅠㅠ제가눈치많이보는편이라..힘들긴하겠지만 저는하고싶은거 꼭이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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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room888
· 7년 전
안녕하세요 조리사로 5년정도 일한 사람이에요 전 중간에 포기해서 실패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요리가 꿈이라니 몇자 남겨요 인문계가서 요리랑 전혀 상관없는거 하고 부모님은 공부얘기 대학얘기만 하니까 되게 답답하죠 애들은 조리사자격증 이라는둥 대회라는둥 막 저만치 가는거 같고 빨리 칼질도 하고 불판앞에도 서고 막 그러고 싶을텐데 그렇게 빨리 안그래도 돼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요 아직 그럴수 있는 손이 아니에요 손이 영글어야 맛있는 요리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생각한 대학 학과 직업 이런것들을 너무 고정하지 말아요 그게 왜냐면 자기 가능성을 굉장히 줄여버리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은 본인이 인문계에서 공부하길 바라는거에요 지금은 여러가지 방향 어디든 갈수 있어요 그걸 받쳐주는 기본틀을 만드는거에요 일례로 저는 요리를 그만두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생산직에 입사했어요 그래도 내가 4년제를 나왔더라면 토익점수라도 있었더라면 몸이 좀 덜 고생했겠다란 생각을 해요 그리고 더 다양한 곳에 지원할 수 있었겠죠? 저는 현재 꿈도 이상도 없이 살아요 꽤 우울하겠죠? 부모님하고 똑같은말 하는거 같나요? 요리는 장미빛이지 않아요 직업은 단순히 내가 좋아한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지금은 밥해먹고 집에서 나먹을 만큼 하고싶을때 내 멋대로 하지만 조리사는 그렇지 않은거 아시죠? 정말 힘든 직업이에요 그리고 그에 비해 보수가 참 작아요 슬프지만 사실이에요 제가 일을 그만둔 어떤 계기들 중의 하나에요 저는 제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서 그만둔게 제일 크지만 그런 환경적인 요인도 정말 컸어요 글로 쓰기엔 하고싶은말을 다 전할순 없지만 주방에서 일하는건 결코 장미빛이 아니에요 나중에 취업하면 일하는 대리급이상 얼굴들 보세요 그들이 진짜 즐겁게 일하고 있는지 한달에 몇번씩 도망가는 직원들 엄청난 신체노동 기술 연마 상사눈치 비유맞추기 매일 듣는 욕설과 폭언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개인시간 없음 박봉 근로환경의 위험함 이게 현실이구요.... 으 일단 어 기회가 되면 주방에서 일해보길 바래요 지금 말고 고3 졸업하고 나면은요 바쁜매장에 가서요 생각같지 않을거에요 공황장애 앓는 조리사들 많아요 화병들도 많고 그니까 공부해요 이유가 있어요 요샌 공부한다고 잘사는 세상도 아니지만요 아님 공부가 좀 되면 4년제 조리과 노려봐요 경기대 우송대 이런곳요 저도 서울로 가서 막 요리로 대단한 사람 될 거 같았거든요 근데 그만뒀어요 그리고 더 이상 요리하는게 즐겁지 않았어요 신기루를 쫒아서 계속 어딘가로 가는것 같았어요 음 그래도 요리가 꿈이라면 어떤요리가 하고 싶은지 정확히 해둬서 지금부터 조금씩 깊이있게 공부해봐요 요리는 책으로 본다고 다는 아니지만 식재료나 조리용어들 외워두는건 꽤 유용할거에요 어디 레스토랑가서 주문할때라도 그리고 외국인들 하고 일해볼 수도 있으니 영어공부 해둬요 저도 외국인솊하고 일했는데 묻고시픈게 많아도 못물어봐서 아쉬운게 많아요 본토꺼 배울기회였는데 쨋든 각설하구요 조급해 하지마요 조리과가면 95프로는 다른길로 가니까요 파인다이닝 일해도 국밥집 차리는게 현실이고요 솔직히 나는 굳이 이 힘든걸 진짜 하고싶냐고 묻고싶어요 지금은 하고싶다고 할거에요 ㅎㅎ 어....음.....그냥 저는 즐겁게 고등학교 생활하구요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요리를 안하고 다른걸 하면 어떨까 한번쯤은 고민해보세요 열두시간이상 쉬지 않고 주방일하는거 집와서 씻지도 못하고 옷도 못갈아입고 불키고 자게되는 그런 사실 고달픈일이에요 연말도 없고요 내 사람들도 챙길수 없는 그래서 내 사람들 챙기려 했더니 사람이 없는 사실은 제 얘기.... 막 미각의 끝 화려한 식재료 맛있게먹는 손님들 그런거 생각하나요? 내가 촌놈이라 다 뜬구름 같달까 그리고 기술직이라 잘하는 사람들 너무 많은데 근데 잘하는 사람들도 다들 그만둬요 이유가 있어요 어쨋든 즐겁게 생활하세요 진짜 그냥 부모님말 듣는게 좋아요 너무 심각해하지 마세요 아님 본떼를 보여주던지 암것도 안하면서 징징거리지 말아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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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reenroom888 헤어 많은충고해주셨네요ㅠㅠ고마워요 한자한자다읽어봤어요! 조리사로5년동안일하다가 왜포기하셨어요ㅠㅠ그래도5년동안이나 이루셨네요 대단해요! 인문계가서 진짜로 요리에관한것도없어서 아쉽고슬프고 답답해요ㅠ 저희반애한명도 요리사가꿈이여서 다른곳에서 저희학교와서 들어보니깐 자격증은 땄더라구하더라구요 정말부러웠습니다.. 빨리 안그래도돼는거알죠 근데그렇게 신경안쓸일도아니고 선생님들은 꿈은정했니뭐니 거리고 요리는크면 다할수있다거리시는데 그런말들을때마다 자존심상하는 느낌들어서 속상했어요ㅎㅎ 아직 그럴손이아니여도 그럴손이될 한 꿈을가진사람인데 저는 진짜해보고싶어서 이러는거예요ㅠㅠ 당연히 아직은이르겠죠근데 저는무지하고싶어요..그래요 조금만참아보자면서 저는기다렸다가 이루는것도문제는없어요 학과고정 하지말라는말씀에 깊게또생각해봤네요!저는아직 고1이고 무슨학과있는지도몰라서 그냥 눈에보이고저랑 맞는학과를찾아서 정해놓은거예요 가능성줄인다고하시니 아직 고2 때도 찾아보고 그전에도최대한 많이찾아봐서 여러가지방향으로나***수있게 기본틀을 찾아봐야겠죠?! 요리를그만두고 할수있는게없다는말에조금 흠칫해버렸네요ㅠㅠ토익점수 열심히 쌓아야겠어요.. 부모님과똑같은말..으음좀더구체적으로 하는것같으세욬ㅋㅋㅋ 요리는그럼 무슨빛인가요ㅠㅜㅠㅠ제가좋아해서하는건데ㅠㅜ지금은 자기멋대로 요리하고그러죠 그런데 지금은아녜요 못해서안달난거죠! 제꿈을이룬다면 저는잘할자신있어요 제생각에있는요리들은꺼내서 꾸미고 더맛있게 만들어서 자기만족하는버죠 조리사 그렇지않은거다알고있어요 그래도 자기가 만들어서주고 비평도받아보고 호평도받아보고 그러는게 삶이지않을까요 어우 한달에 몇번씩도망가는 직원들이라 저는 끊기가아주강해서..한다면끝까지하는사람이예요..그래서 학교에서도 괴물이라불리는데..저기선 어떨지 아직 생생함을못느끼겠네욥 엄청난신체노동..세상에 뭐 안힘든게어딨나요!! 매일드는 욕설과 폭언잘못한건 들어도상관없지만 아무일도아닌데 매일듣는욕설과폭언이면 똑같이해주고나와서 다른곳알아봐야겠죠ㅠㅠ새로운아이디어창출 오우 힘들겠는데 다하고나면뿌듯할것같아요 개인시간이없따..오호 하루는쉬게해주겠죠!박봉이뭐죸ㅋㅋㅠㅠㅠㅠ 근로환경의 위험함..역시 어딜가든 안전이 우선이죠 조심조심 기회가되면 주방에서 일추천하신거죠 저 증말로주방에서 일해보고싶습니닼ㅋㄱㅋㅋ고3졸업하고 하고싶은거다해봐야죠 사람많은곳도좋아해서 좋을것같은데요?! 당연히 힘든거 보장해서 정신잡고가야죠.. 공부는 뭐 인생이라는데 기본은꼭해야죠 공부도나름열심히해서 4년제노릴려구요 아이고 경험담이여서 현실감이나네요 그런데저는 꼭 해보고싶어요 지금부터라도 시간날때 요리에대해서 펼처나가서 공부해야죠!제가 제일 좋아하는과목이 영어라 좋아요 국밥집ㅋㅋㄱㅋ아웅 재밌네요. 쩝 조급해안하고 부모님이랑 조금씩알아보고있엉ㆍ 조리과..으음 이래서 반대하시는구나 잘알게되었숩니다 이힘든걸 하고싶죠아직은ㅎㅎ해***도않고 하고싶다안하고싶다 어떻게판단내려요ㅎ휴ㅠㅠ 다른거고민많이해봤어요 ㅂ근데 다저랑안맞어요ㅎㅎ엄마가추천하는것도 엄마가원하는거여서 무조건 반대했고지금은 최선엔 자기가원하고좋아하고잘하는걸로 잡고 나아가야죠 연말없이지내보는것도 소원이였는데..사람들챙길날있기에있죠ㅠㅠㅠ 미각의끝 화려한식재료 맛있게먹는손님들 보기좋지않나요!! 잘하는사람들도다그만두면 저희누가먹여살립니까 끄어어엉 여튼 즐겁게생활할게요! 부모님말도반영해볼게욯ㅎ 심각해할..하.증말 본떼보여주면 보여줄사람인더ㅣ 아무것도안하는게아니라 못하는겁니당 선택은 본인의몫맞죠 전 저를믿어요ㅎㅎ 이렇게 길게 충고해주셔서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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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room888
· 7년 전
ㅋㅋ하고 싶긴 한가보네요 부모님한테 하듯 내 말에 반박했네요 그래요 누군간 주방에서 서비스해야죠 누군가는 고부가가치를 만들고 있고요 총 없는 전쟁터에서 멋지게 꿈 이루길바래요 근데 진짜 꿈을 고정하지 말아요 이것만이 내길 같은데 길이 가시밭길이면 돌***수도 멀리갈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꿈이 좌절되면 좀 많이 혼란스러우니까 노파심이 들어요 이상이 깨지고 현실만 남은 저에게는 밝은 얘기는 안나오네요 어쨋든 요리는 즐거운거니까요 요리를 일단 즐겨요 이건 도전이 아니에요 진짜 좋아해서 파고들고 버텨야하는 일이지 현실에 깨지지않길 바래요! 안녕! 어차피 지금 내말 안들릴건데요 후 모르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