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쉼없이 상반기를 달리고
얻은건 깊은 우울과 극심한 불안감
뒤쳐진다는 박탈감 자괴감
..
비수기가 된 지금
또다시 길을 잃은 듯 방황만 하고있습니다
자소서를 또 다시 쓰는 것 자체가 너무 끔찍하고
틀어박혀 늘지도않는 NCS공부하는것도 너무 답답하고
무엇보다 경험 하나하나가 간절해서
체험형 인턴도 지원하고 면접 봤는데
결과도 안 나왔는데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럼 앞으로 어떡하지..뭐해야하지
다른데는 붙을수있나..
하는 불안감만 듭니다
필기공부도 해야하는데 너무 하기싫고..
이대로 하반기를 맞이해도 또 제자리걸음이면 어쩌나
자꾸 스스로를 좀먹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재정비하고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 '어떻게'가 잡히지 않습니다
남들만큼 필사적으로 죽을똥 살똥 하루 10시간넘게 취준했었냐 노력했었냐 라고 물으면
또 그렇진 않습니다..
죽을만큼 노력도 안해보고 싫다고 다 귀찮다고
지쳤다고 하는건 그냥 핑계고, 투정이고, 회피하고
도망치려고만 하는것 같단 것 쯤은
스스로도 알고있습니다
그런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어차피 되지도 않는 무리한 목표를잡아 이렇게 힘든거라면
차라리 포기하는게 편한걸까요
다른 길을 찾는게 나을까요
이것도 결국 도망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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