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 인생얘기를 들어줄 사람 있을까 혹시..^^
2010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방황 하던 시절이 있었던 여자사람이야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가출을 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짓이였지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채 1년6개월 조금 넘었던것 같아 난 그기간동안 놀기만 했었어 문득 가족생각이 났어 문득이라기보단 마음속에 늘 생각을 하고있었었지 잔소리듣고싶지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연락하기가 무섭더라 용기내서 연락을했는데 혼낼거란 생각과달리 펑펑우시면서 연락을 받으셨어 너무 죄송한마음에 어떤말도 할수 없었어 아빠가 지금 몸이 너무 안좋은데 집에오면 안되겠냐는거야 나를 집에 들어오게 하시려고 말씀 하시는줄 알았고 나는 그당시에는 죄송스런 마음은 있지만 그자유를 조금더 즐기고싶었어 그래서 몇달을 더있다 집에 갔어 근데 가자마자 충격적인 얘길 하시는거야 전부터 집에있으면 항상 아빠가 기침을 많이 심하게 하셨었거든 나는 별생각 없었어..그냥 어디가 아파서가 아니라 그냥 나이가들면 기침을 많이하나 였어 그만큼 어렸을적 생각이 없었어ㅋ...참.. 아빠는 통증이 너무심해져서 병원엘 갔고 대학병원엘 가보라해서 대학병원엘 가셨고 거기에서 또 국립암센터로 가서 진단 받은결과 폐암3기말 판정을 받으신거야 수술이 안되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으셨고 집안분위기는 정말 암울했어 엄마 아빠 나 세식구 였고 아빠 혼자 일을 하셔서 너무 걱정됬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는 아빠 모습은점점 야위어 갔어 식습관도 변하고 그렇게 무서웠던 아빠가 힘없는아빠가 되어가는모습을 볼때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는지 몰라 그때당시에난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었어 엄마와난불안감이 커졌고 눈뜨면 엄마가 거실에서 우는소리..엄마는 스트레스로 백반증과 우울증에 걸렸어 나도 그당시 우울증이였던거 같아 집밖에도 안나가고 매일 울었거든 밤마다 너무 무서웠어 당장 아빠가 잘못된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생계걱정부터 하게 되더라 철없는 얘기지만 그나이때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알아? 되게 웃기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인생 어차피 망가졌으니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겠다 밤일을 해서 벌어서 엄마랑 살아야지 란 생각을했어 너무 철없던 생각이었지 , 다행히 그런일은 하지않았지만 엄마가 검정고시를 보고 지원해줄테니 너가 하고싶었던 미용을 시작해보라 하셨었거든 너가 지금 아빠한테 할 효도는 다른거없다 너가하고싶은 일이라도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라 였어 사실 자퇴하게된 계기가 그거거든 진학하고싶던 미용고등학교에 못가게됬고 부모님의 반대는 심하셨었기 때문에 오히려 반항심에 가출하며 나하고싶은대로 행동 했었던거야 그때의 나에게 욕을 해주고싶어 정말 뭐..어쨎든
그렇게 어릴적부터 하고싶었던 미용을 시작하게됬고 준비하면서 검정고시에 합격을 했어 아빠는 암세포가 불행중 다행으로 한군데에 몰려있었어서 점차 회복하셨고 나는 자격증 취득을하고 후에 탄력을 받고 더욕심이 생기더라
그렇게 미용관련자격증 10개이상 취득을 했고 각종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고 강의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강의를 시작했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쉴새없이 달려왔어 근데 지금의 나는 슬럼프에 빠졌어 내자신에 떳떳하지 못하더라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 나는 대학에 나오지도 못했고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를 봤는데 아이들에겐 대학에 대한 필요성을 얘길하고 있고 강사신분 이다 보니 거짓말을 하게되고 이게 일상인거야 근데 그게 남자를 만나도 나를 숨기더라고 대학교졸업한척 어느학교를 졸업했어 말은 내가 굳이 하지않았지만 당연히 강의를하니 졸업했겠구나 생각을 하는데 굳이 내입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사이인데 얘길하지 않았던거야 근데 그게 거짓인생이잖아 내가 말을 하지않았어도 암묵적인 거짓말이니까 거짓인생을 살고 있는 기분이여서 진정한 나를 아는사람이 많지않아서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해 사실 나는 그때부터(자퇴하고)지금까지의 불안함의 크기는 같아 단한순간도 편한적이 없었어 지금도 우리 엄마는그래 아빠 잘못되면 너가 책임져야 한다고 그러려면 나는 마음도 단단히 먹어야 하고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해 내 기준 성공은 당장은 돈이거든.. 뭔가 이루어 놔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달려온거에 비해 강사 월급 생각보다 박봉이고 그렇다해서 시간이짧아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도 아냐 13시간근무에 출퇴근왕복4시간 집에 들어가면 새벽1시 기상시간5시 평균3-4시간 수면 그에비해 내가 내미래를 위해 투자한돈은 1억가까이되고 우리아빠는 지금 다시 재발을 하셨어 병원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래 다시 우리엄마는 울고있고 내가 지금 당장 해야할일이 사실 뭔지 잘 모르겠어.. 내마음이 이렇게 불안한 마음인데 일터에 가면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 해주고있고 다들 내게 기대려하고 정작나는 기댈곳도 없고 책임감만이 내어깨를 짓눌러 누군가와 농담따먹을 여유도 없고 속은 썩어가는데 늘 밝게 웃고있어 일끝난후 집에오면 너무나도 우울하다 다들 그러겠지만 말야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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