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5년동안 월급이 고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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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5년동안 월급이 고작 800 올랐다 그와중에 스타트업 회사에서 임금체불로 1500만원을 뜯겼다 가는 곳마다 *** 상사들이 자존감 후려치고 성희롱 하고 신입때 가졌던 의욕은 이미 싸그리 사라진지 오래다 나는 이제 30대 중반인데 회사 전체 인원 중에 40대 여자는 1%도 안된다 열심히 하면 하는대로 에이스다 잘한다 일 몰아주면서 연봉협상때 되면 온갖 변명 하면서 나몰라라하는 회사들 다 지겹고 부질없게 느껴진다 회사생활 10년 하면서 느낀건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손해보는 구조라는 것과 일에 매달릴 시간에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탈출해서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낫다는 것 좀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겠지만 전쟁터같은 회사에서 하루하루 치이며 살다보면 그 세계가 전부인것처럼 느껴지고 탈출구를 찾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회사는 절대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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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gojerrie
· 7년 전
저역시 알면서도 괴로워해요. 갖지도 못할 일을 욕심내고 회사의 성과가 내 전부인것 같아요. 길을 꼭 찾게 될거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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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7년 전
ㅠㅠ 너무 공감이에요... 저도 남초회사에서 일부러 남들보다 배로 일하는데 돌아오는건 연애 좀 해라 여자가 서른 넘어서 결혼 안하고 혼자살면 보기싫다 하더니 연봉협상때는 결혼 안해줘서 고맙다고 ***ㅋㅋㅋㅋ 죽어라 일해서 인정 받아도 일 못하는 남자 동료보다 적게받는 현실. 요즘 계속 이 분야 말고 다른데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이에요. 40~50대 여성 상사를 본 적이 없는데 다들 이렇게 30대까지 죽어라 버티다 더럽고 치사해서 떠난거겠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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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n1989
· 7년 전
그 정도면 다른 일 하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