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가 왜 이 세상에 사는지가 제일 의문일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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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런 제가 왜 이 세상에 사는지가 제일 의문일 때가 있었어요. 행동도 느리고, 중요한 결정도 못하고. 그 무엇보다도 성실치 못한 제가 말이죠. 그런데 어떤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정확힌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 그렇기에 (거기에 다 다르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냐고. 다시 말해,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는 반면, 조금의 행복이 있는 것처럼 " 말이죠. 그 어떤 분으로부터 매번 많은 조언을 얻지만, 정작 전 눈물만 흘릴 뿐 실천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발전이 없나 싶었죠. 그리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 뭐시기.. 거기서 오신, (심리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저 보고 "메모의 기술"이란 영상을 보라시더군요. 하지만 이번에도 위와 같이 그저 듣기만 하고 영상 하나 제대로 다 *** 않고 지금 이 자리에 저는 서 있구요. 확실히 조언 얻고, 뭐 받는 게 좋긴 하지만 정작 자신이 실천 않으면 어떠한 소용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니 그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이젠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금이라도 시작해 덜 후회하는 제 미래 자신이 되길 바라며,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다른 분들도 부디 온안한 밤 되시길 바라고 내일도 모레도, 그 어떤 날이든 힘내시길 마음 속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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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저도 마카님처럼 중요한 결정도 못하고, 느리고 성실치 못하다고 자신을 나무라면서 살고 있는 중이라 마카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지금의 상태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카님 말씀을 보고 완벽주의가 떠올랐어요 우리가 게으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게으름은 하기 싫어서 미룬다기보다는 완벽하려고 미룬다는 것을요 마카님은 완벽하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하시지 않는 것 같아요 메모의 기술이라는 영상을 찾아보고 싶지만, 이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자신이 없는 것 아닐까요 온전히 집중해 다 ***어 먹을 정도로 이해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당장 변화할 정도로 실천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생각하면 다가가기 어려워 지는것 같아요. 아마도 미리 완벽할 수 없는 현실을 가늠해 미루게 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을 시작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잃고 무기력해지기 쉬워 지는것 같아요 우린 어쩌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말을 자기 스스로에게 많이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내 선택에 완벽이란 없으며, 최선만이 있을 뿐이니까요 어쩐지 실패해도 되니까 뭐든 시작하자고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노력하자는 마음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카님도 넘어지는 용기를 가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