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고 결과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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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내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고 결과를 내는 편이다.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전에는 그 이유를 내 스스로도 잘몰랐다가 요즘에야 알았다. 나는 사람을 잘믿는 사람이 아니다. 아니, 믿고 싶은데 믿질 못한다. 중고등학교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완벽한 인생과 모습을 생각하고, 목표로 살았다. 그래서 나는 힘들었고 지쳤다. 가족들은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욕심이 많다고 했고, 예민하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서는 피곤하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고 다른 여러사람을 만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고, 또는 내가 스스로 아는 보이는 나의 어리숙한 부분에 대해서 성찰하고 바꾸어 나가고 있다. 나는 그렇게 변화중이다. 그러나 나의 약점을 아는 가족들은 내가 가끔씩 나타나는 틱틱대고 기분나빠하는 부분 들을 내약점이라 꼬집고 다시 예민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의 말이 맞다라고 감싼다. 어제 밤 잠이 오질않았다. 오늘은 그저 방안에서 책한권 잡아들고 정독할예정이다. 무엇이던 꾸준히 시간에 맡기고 필요한, 어떤 누군가를 대체할 수 없을만한 '나만의 나'가 될 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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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0
· 7년 전
그 예민함이 약점만이 아니라 강점으로도 터닝포인트가 될 때가 오기도 한답니다 가족들의 단정에 스스로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게 바로 대체할 수 없는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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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omi
· 7년 전
원래 정말 잊혀지지 않는 상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많이 받는다고 해요 내가 예민한 부분이 어딘지 나에 대해서 잘 아니까 그걸 꼬집을 수있거든요 마카님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