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까진 나름 인싸였고 친구도 많았고 그덕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4년 전 까진 나름 인싸였고 친구도 많았고 그덕분에 활발하고 재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3년전 어떤 아이를 만나고나서 인생이 꼬였어요. 분명 잘못은 걔가 했는데 저는 그 아이의 부탁을 들어줘놓고도 실수했다고 욕먹어서 선생님께 혼나고 그러다 보니까 전 점점 더 소심해지더라고요. 제작년까지도 계속 소심한 성격으로 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도 꽤있었는데 점점 그 관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지더라고요. 그리고나서 새로운 학교입학 저는 제 소심한 성격으로 뭘할수있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고맙게 저에게 많은 친구들이 와줬고 그덕분에 저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거같아 너무 행복했고 나도 이제 다시 재밌고 활발한 사람이 될수있겠지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제 친구가 친구랑 안좋은일이 있어서 위로해주고 저도 같은아이에게 같은일을 당해봤기에 그아이일을 당해봐서 안다고 말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두아이가 화해를했고 저는 그 사이에 친구 뒷담을 한 나쁜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직접 사과하라고 했는데 전 너무 소심했던탓에 계속 문자로만 미안하다고했고 그아이는 결국 저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소심하다는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후회했고 가끔씩은 꿈에서도 그 아이와 화해해서 함께 노는 꿈을 꾼적도 있습니다. 그꿈을 꿀때마다 너무 힘들었고 학교 생활도 *** 힘들어서 쉬는시간에는 항상 혼자. 아이들과는 점점 멀어져만갔고 화장실에서 혼자 울고 집에서도 혼자 울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저의 소문은 빨리 퍼졌고 모든아이들이 저를 보며 수근거리는거 같았습니다. 1년이 지났고 전 다른 반에 오게되었고 괜찮아질거라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반아이들이 저를 아니꼽게 바라봤습니다. 겨우 친해진 아이들도 저를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않았고 저만 또 점점 멀어져갑니다. 작년처럼 되기싫은데 작년에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던 아이는 자기 일이 해결되자마자 바로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저의 뒷담을 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던 아이의 귀에도 들어갔고 제가 좋아했던 아이는 은근 저의 욕을 하고 저를 보며 한숨을쉬고 제가 없는 틈을 타 제 책상을 발로 차는 시늉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쪽에 관심이 없어서 본적이 없는데 그거 가지고 순수한척한다고 가식부린다고 욕도 먹었습니다. 관심없어서 안보는게 죄인가요? 그리고 전 말을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제 친구들은 제 말투 때문에 저를 싫어하는거 같더라고요. 이제 주말에는 연락도 안하고 해도 되게 늦게봐요. 학교가기도 싫고 그냥 삶을 다 포기하고싶어요. 왜이렇게 제 삶이 꼬였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그리고 자존감도 떨어질때로 떨어져서 누가 그냥 저를 쳐다보기만 해도 내가 잘못한게 있는지 걱정하고 고민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anslekd
· 7년 전
최초의원인은 질투및 열등감에의한 문제로시작되어 그후 부터 일이꼬여 산더미처럼불어난거같네요 지금일이 무마댄다해도 처음 일어났던 그원인의 문제를 해결하지못한다면 똑같은일은 또일어나기마련이겠죠 ...아들러에 용기의심리학을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