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제발 글에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imo
·7년 전
도와주세요 제발 글에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얘기해볼게요. 저는 지금 외국 대학을 가려고 재수를 하고 있어요 제가 가고 싶어서 시작한건 아니에요. 아빠가 한번 해***않겠냐고 갑자기 시작하게 된건데 저는 어느새 국립 대학교를 가야하는거에요. 학생때는 미래에 대해서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공부를 하게 되니까 하나도 모르겠고 너무 힘들고 친구가 생기니까 마냥 좋았어요. 중학교때 왕따비슷한걸 당한 이후로 친구를 사귀는게 좀 꺼려졌거든요, (처음 보는 친구들한테 말은 잘 거는데 친구라는 느낌이 잘 안든다고 해야하나요..ㅠ)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일년은 금방 지나갔어요. 그때랑 지금이랑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요.. 변명만 늘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공부는 조금 늘은 것 같은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의욕도 없고 별로 살아있다는 느낌도 안들어요. 친구다운 친구도 없고.. 남들은 제가 다 잘한다면서 과대평가를 해요. 전 그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좋은 사람도 아니거든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는 예쁘고 착하고 뭔가 일도 열심히하면서 같이 으쌰으쌰하자고 하는데 진짜 부럽고 질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전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좀 살아있다는 느낌이들까요 저 살아있는거 맞죠..?ㅠㅠ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204
· 7년 전
이런 글을 쓰고 고민하고 있다는것 부터 살아있는 거에요 남들보다 더 어떤것에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 잖아요 지금은 매일 같은 일상에 같은 공부만 하다보니까 무뎌진거에요 내가 얼만큼 와있는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근데 조금만 더 참고 버텨봐요 나중엔 백조가 되어있을 거에요 저는 항상 허상의 저를 꿈꿨어요 남들 초점에 맞춰진 조용하고 공부 열심히하고 항상 잘 웃는. 근데 내가 꿈꾸는 나의모습이 현실과 너무 멀면 쉽게 지쳐요 조금 기준을 낮추고 나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해요 그래야 숨통이 조금이라도 트여요 글쓴이님은 충분히 예쁘고 착한 사람이에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귀한 존재라는 말이에요 살아있고 살***거잖아요 조금만더 힘내요 힘안나면 힘내지말고 그냥 살아봐요 나중에 힘날지 누가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