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생각해도 많이 민감하고 예민해 솔직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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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hgml97
·7년 전
난 내가 생각해도 많이 민감하고 예민해 솔직히 상대방이 나에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식었는지 다른사람한테 관심 있는지 내가 싫어졌는지 애초에 초반부터 안다..? 평소에도 이사람이 날 싫어하는지 안싫어하는지 주의깊게 보는 편이야 조금 신경쓰이는것과 뭔가 확실하다 느껴지는것과 다르고.. 그냥 신경쓰이는건 고민으로 끝나고 밥좀 못먹고 되려 눈치보고 그러는데 확실하다 느껴지는건 아니야 근데 웃긴건 확실하다고 느껴지면 거기서 끝내야 하는데 말안하고 난 계속 잘해줘 티를 안내서 다들 정말 모르더라 무슨 미련한 행동인지 상대방이 내게 진실을 말해줄때까지 기다리거나 유도해 상대방은 유도안당할 자신 있다지만 다들 100이면 100 당하더라 그게 아니면 상대방이 나에대한 마음이 어느정도 식었다는게 좀 더 확실해지면 그때부터 난 맘정리 하는것 같아 내가 맘정리 다 될때까지 그사람한테 잘해주는건 같구 대신 맘정리하는 동안 난 날 죽여 일부러 그사람이 날 안좋아한다는 증거들? 한두번 더 보고 더 생각하고 티나지 않게 더 유도해서 내 맘을 더 확실하게 만들어 그렇게 관계가 틀어지면 내가 굉장히 매정하단 소리가 많이 들리더라 나만 이러는건가 싶어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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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아뇨.. 마카님이 이상하신건 아닌것 같아요 사람마다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이 다르니까요 마카님이 덜 상처받을 수 있는 방법을 쓰시는것 아닐까요? 마카님이 눈치보고 고민하는 것도 이미 혼자 마음 고생하시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진실을 상대방의 입에서 듣기까지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도 상대방이 마음이 식으면 진실을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구요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말해주지 않고 속끓이게 만드는 일이 아픈것 같아요 그러니 마카님이 진실을 듣고 싶어하시고 그렇게 유도하는 것, 마음의 냉각기를 가지는 것이 나쁘다고 여겨지지 않아요 다만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인식하기도 전에 마카님이 먼저 알아차리실 때는 매정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요. 마카님은 이별의 애도기간을 상대방에게 잘해주시면서 가지시는것 같습니다. 이별의 애도기간을 이별하고서야 가지는 사람과 다른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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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IN
· 7년 전
되게 상처 받기 싫어서 먼저 방어막쳐서 헤어지는 느낌이 강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