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생각하기에 학창시절 겪었던 왕따와 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제 자신이 생각하기에 학창시절 겪었던 왕따와 가족의 무관심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은 30세의 여성이 되었습니다. 또 남을 대할때 진실된 제 모습은 숨긴채 거짓된 모습으로만 상대방을 대하게 됩니다. 그러다 제 진짜 모습을 알게되면 그 사람이 떠날까봐 두렵구요. 누군가가 저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거나 안좋은 시선을 주면 견딜수가 없고, 많이 힘이듭니다. 작년 심한 우울증과 폭식, 자살충동으로 인해 상담을 받았었고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고 목표와 꿈도 자꾸만 사라집니다. 과거에 제가 무언가 해보고싶다고하면 모친께서는 항상 부정적인 반응이셨던게 이유가 아닌가싶어요. 직장생활은 그럭저럭 해나가고있지만 뭔가 힘이듭니다. 한때는 대인기피증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언건 아니지만 처음에 낯선사람과 있는건 조금 두렵습니다. 혼자있고싶지만 외로운건 싫고 사람을 대하는건 힘들고.. 계속되는 건강악화 덕에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처이던 술도 못마셔서 그런지 더 힘든 것 같아요. 연애도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누군가가 고백을해도 진심인지 모르겠고, 연애를 하게되어도 그사람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이런 제가 삶을 이대로 살아가는게 맞는걸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oleejj
· 7년 전
저도 그런 고민을 안고 살아왔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아주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저를 무시하듯이 대하셨고 그에따라 제가 무얼하든 그저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우울하고 사라지고싶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성인이 되어서 불안함에 시달리고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었는데요. 아무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잘해주어도 소용없더라구요. 제가 절 싫어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가족은 안변하고 주변도 안변하니 뻔뻔하게 그냥 제가 제 스스로 칭찬하고 보듬자.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어요. 이제 저를 사랑하려구요. 제 본모습을 싫어할 사람과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글쓴이는 본인생각보다 더 좋고 나은 사람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