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 앞에만 가면 얘기를 해도 얘기를 하는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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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litaryamba
·7년 전
왜 여자 앞에만 가면 얘기를 해도 얘기를 하는것 같지 않을까... 이래서 연애 못하나 보다. 덜덜 떠는건 아닌데 말 수가 남자애들만 있을때보다 많이 적어지는건 확실한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여자를 보면 단둘이 있을때 무슨말을 해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나 멍하게 있고 여러 단체로 있을때만 분위기상 말을 약간 하게 되더라. 성격 절박히 고칠려고 '나 빼고는 다 개ㅈ밥이다' 이런말을 수백번도 속으로 되새기고 모임에 갔을때는 리액션도 크게 하고 웃기도 잘웃으며 집에서는 분위기 띄우는 노래도 들어 내적 에너지를 충전하지만 좀처럼 여자울렁증은 나아지지가 않는다. 내가 그 뿐만인가? 얼굴에 손 대고 운동도 겁나 열심히 하고 내 지적 능력도 발달***며 요즘 들어 가장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울렁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이러다 연애못하는게 아닌가 몰라 ㅜㅜ 왜 진짜 인풋(투자한 노력)에 비해 아웃풋은 그렇게 쓰레기란 말이지? 여자라는게 점말정말 어렵다.... 도대체 다들 남친, 여친은 다들 어떻게 사귀길래 퓨우.... 엄청 신기하네 모임갈때마다 여자애들한테 말수 적어서 소외감 오진다. 그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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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어디 무대에 서시거나 발표할땐 나 빼곤 다 ㅈㅂ이다라고 거칠게 자신을 뽐뽐해주는게 효과 있을진 몰라도 평소 일상생활에 사람대할때는 오류가 나는 마음가짐이예요. 그것보단 사람사는거 비슷비슷하고 저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고 세세하게 다른점(취향,성격)은 나와 다르네? 그렇구나~하며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좋아요. 가까이서 보면서 사람의 특성이나 분위기에 힘들어하지 마시고 일단 나는 나고 상대는 상대라고 여기세요. 당연히 다른 부분이 있겠죠. 하지만 같은 사회에서 지내고 사람사는건 크게 다르지 않고 불편한거 불편해하고 편하고 싶고 맛난거 좋아하고 기댈 무언가를 바라는등의 기본적인 욕구나 체제는 대부분 다르지않아요. 그러니 긴장이 될땐 상대도 나와 같은 사람인거 인식해보세요. 그리고나서 긴장이 풀리면 취향이나 성격을 파악해보는거죠(취조하듯이 알아내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대화하면서 보이는걸 체크하고 그렇구나하는거죠) 또 넘 긴장되고 할말이 없으면 일부러 힘들게 말을 안만들어내도 돼요. 첨엔 분위기에 알아보며 다른남들은 어찌하나 파악해보면서 한두마디씩 꺼내보면서 날이 갈수록 그분위기에 익숙해져보고 말을 늘려가는 방법도 있어요. 대하는게 어렵다면 유튜버중 <오마르의 삶>이란 분이 있는데 편하게 일상의 것들을 잘 설명해주는 남자 유튜버예요. 이거보고 깨닫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게 부담스럽게 엄청난 주제는 아니니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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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ji94
· 7년 전
저는 남자울렁증이 심해요 ㅠㅠ 이게 아마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라구 들었어요 고칠수 있게 우리 힘내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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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amba (글쓴이)
· 7년 전
@jiji94 아... 못 고치면 어떡하죠?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거 같은데 시간은 무심하게 빨리 지나가기만 하고.... 모솔 23인데 청춘을 아깝게 뺏기는듯 해서 점점 더 다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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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amba (글쓴이)
· 7년 전
@!833d908a6c2d1838486 그냥 성형을 더하는게 정답인지도... 진짜 잘생기면 성격 파탄 아닌 이상 여자들한테 선톡도 많이 받고 대시도 많이 받고 대접받는데다 베스킨라빈스나 카페같은곳 가도 여자 알바생들한테 받는 서비스부터가 다르잖아요. 그렇게 되면 제가 능력개발에 힘을 쏟는 속에 여자도 그냥 사람으로 생각하려는 노력 없이도 잘생긴만큼 저절로 얻어진 자신감으로 여자가 생길꺼 아니에요.... 청춘을 쓰레기같이 보내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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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amba (글쓴이)
· 7년 전
@!833d908a6c2d1838486 했는데 더 하고 싶네요. 그래서 어머니랑 일주일에 한번씩 그 문제로 다투는듯... 어머니는 '남자***가 눈 성형 했으면 됐지. 뭐 이젠 콧구멍? 하 참... 정신에 문제 있냐? 진단이나 받아볼래? 남자가 너무 성형 밝히는것도 꼴불견이다. 끝이 없네 없어' 라고 하십니다. 저도 솔직히 불효자 되는거 같아 많이 죄송하지만 그래도 어떡합니까 ㅠㅠ 저는 의심병이 엄청 많아 제3자 여자들한테 잘생겼다, 멋있다하고 직접적으로 들어야만 마음에 직성이 확 풀리거든요. 그렇게 외모가 베이스 깔린 상황에서 능력도 쌓고 매력도 가꾼다는게 제 생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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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amba (글쓴이)
· 7년 전
@!833d908a6c2d1838486 여자들한테 못생겼다는 말은 안들어봤지만 사실 걔네들 속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가만히 있어도 대접받고 싶은거죠. 완벽주의 의식도 강하고, 집에 돈도 있는데 그거 성형에 투자하는데 안쓰면 어디 쓰나 싶기도 하고.... 능력이나 언변은 군대들어와서 좋아지는거 같긴 한데 아직은 멀었습니다. 여자애들도 사실은 사람이고 시각의 동물인데 외모 안본다는 말은 구라중의 구라인거 같아요. 애초에 그 말을 불신한게 저였으니까... 얼평으로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유나 인스티즈 영향도 좀 많이 받았고 그런 여파로 저의 미적욕구는 더욱 더 높아지네요. 잡걱정도 많고 외모를 통해서라도 사람들 이겨버리고 싶은 대리만족이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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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amba (글쓴이)
· 7년 전
@!833d908a6c2d1838486 아니죠. 제 자신이 그렇다는거지 남에다 포커스를 맞추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