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상이 강한 면도 있고 웃는 상도 아니고 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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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인상이 강한 면도 있고 웃는 상도 아니고 유머가 있는 것도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화났냐 기분이 안좋냐 하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심지어 기분이 좋아 가만히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렇다고 남들 편하게 해주자고 푼수짓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체력도 안되고 그러고 싶지도 않네요.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도 가족마저도 제 기분을 살피는 것이 느껴지고 저보다는 옆에 사람에게 더 눈을 마주치고 얘기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뭔가 서글픔과 함께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저도 남들에게 다가가기 편한 따듯한 사람이고 싶은데 인상이라도 바꿔야하나 생각할 정도로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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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Junipero
· 7년 전
저랑 섞으면 좋겠네요ㅎㅎ 허구의 내가 만든 나 자신에 갇혀서 늘 웃고.. 속은 썩어가는데 남들 눈엔 그저 편하고 따뜻하고 좋은 사람. 늘 남들 기분을 살피고 남들눈에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위해 필사적으로 살다보니.. 당연한건데. 전 요즘 저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단 한사람이 절실하네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며 살고 싶어서 애써 웃지 않는 연습을 합니다. 나 이런 사람인데 어쩌라고? 하고 마이웨이로 사는 사람이 오래 볼수록 매력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