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직장인분들, 다들 어떻게 참고 견디며 일하고 있으신가요? 작은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받고 두려워서 도망치려고만 하는 제가 늘 너무 한심하면서도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스스로를 더 사랑해주고 보호해주고싶은데, 직장다니면서 겪었던 사사로운 일들, 그 과정에서 내가 받아온 스트레스,상처들이 모여 이젠 하나의 트라우마가 되어버렸어요. 참고 견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걸 알지만, 여전히 작은 말 한마디만 들어도, 작은 일 하나만 다가와도 두려움에 피할생각만하고 눈물부터나네요. 잦은 이직에 이젠 정착해야만 하는데 이런 저의 나약한 성향과 스타일과는 정반대인 직장이라 더욱 더 힘들어요. 쉽고 편하고 약해빠진 직장따윈 없다는걸 알지만, 내가 여기서 버텨야한다면 나라는사람 자체를 바꾸어야하는데 쉽지않을거란걸 알기에 또 다시 두려워요. 자존감이 바닥이네요. 어딜가도 똑같을거란걸 알고있으면서도 왜이렇게 고민하게되는걸까요?.. 정말 나와 너무 안맞는 직장이면 다들, 어떻게 괴롭고 힘들고, 속상한일들을 겪어가면서도 참고 견뎌내시나요..?힘을받고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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