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제 두달차인데..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회사 이제 두달차인데..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직원들이 제 얘기를 하고있더라구요.. 제가 상사에게 의지하는 잘못된 습관을 갖고있다고..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 없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속상해서 주변에 말했더니.. 들으라고 한 말 같다고... 마음상해하지말고 고치려고 노력해보고.. 스트레스받지말고 신경쓰지말고 그냥 넘겨라. 라고하는데.. 저는 실수안하려고 상사에게 꼼꼼히 확인하며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가 그런 습관이 없다고 백프로 부정할수도없겠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직원들이 그런말은 한게..너무 속상하고ㅠㅠ.. 신경안쓰려해도..어떻게 신경이 안쓰이겠어요ㅠㅠ .. 그래서그런지 .. 오늘기분이너무우울해요ㅠㅠ 제자신도너무답답하고ㅠㅠ.. 주변에 보이는그나쁜습관얼른버려야겠어요ㅠㅠ 그래도 지금현재기분은 너무속상하네요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ani
· 7년 전
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ㅠㅠ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일을 할 때, 나쁜 이야기를 듣는다 해도 잘 모르는 일은 꼼꼼하게 물어보면서 하는 게 훨씬 나았어요. 업무에서 실수가 생기면 훨씬 더 심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니까요.. 그러니 마카님께서 잘못하고 계신 게 아니에요. 지금은 배워가는 과정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이제 겨우 두달 되었는걸요. 기존에 있던 직원들 입장에서는 '왜 이것도 모르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걸수도 있어요. 무조건 나쁜습관이라고 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시간이 지나면 , 노력하다보면 자연히 해결될거예요. 그 전까지는 실수 없이 일하기 위해 물어보는 건 정말 당연하고 너무 잘 하고 계신거예요. 괜찮아요. 고생하셨어요. 조금 못하면 어때요. 그래도 괜찮아요. 사람마다 속도는 다 다르니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iani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