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대학교를 입학하고 쉼 없이 달려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휴식과 여유, 그리고 나에 대해 알기 위해 휴학을 선택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휴식에 좋으면서도 불안했고, 주위의 부정적 시선과 긍정적 시선을 받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다녔다.
그러나 일을 다니면서 같이 근무하는 언니들은 휴학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휴학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내 앞에서 비꼬듯이 이야기했다.
그것들을 듣고 괜히 움추려들고 우울해졌다.
사실 나는 내가 계획했던 휴학의 목적을 이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래서 나의 휴학 기간에 후회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때문에 내 휴학에 대해 다시 돌아봤으며 이게 잘못된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다. 일생일대에 고민없이 쉴 수 있고 대학생만의 특권이라고 느끼는 휴학이 부정적인 것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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