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둔하고 개인적 성향이 강해요 남이 나한테 이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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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둔하고 개인적 성향이 강해요 남이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면/말하면 난 어떨까를 먼저 생각하고 난 뒤 괜찮겠다 싶어서 한 말이나 행동이 항상 남에게 상처를 줘요 몇 번을 곱***어봐도 같은 상황일 때 저라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서 한 행동인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아하는걸 보니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싶어요 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가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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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duwls
· 7년 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군요. 나는 나쁜 의도로 행동하거나 말한 것이 아닌데 상대방이 상처를 받으면 나 역시 속상해질 것 같아요. 나와 대다수의 사람들과의 생각이 다르면 '내가 이상한건가'하는 생각이 들고,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하죠. 마카님도 본인의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마카님이 첫 줄에 말씀하셨듯 그건 마카님만이 가진 성향이고 성격이니까요:) 다만 내가 한 행동에 상대방이 상처를 받고, 마카님 역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미안하다면 오히려 솔직하게 사과를 해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매 번 마카님이 생각하시기엔 괜찮다고 판단한 행동과 말이라면, 가치관이기 때문에 바꾸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마카님이 말씀을 하시고 난 후 의도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했다면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었어. 상처받았으면 정말 미안해.'와 같이 솔직하게 말씀하신다면 관계 유지가 조금은 수월해질 것 같아요. 이런 말을 마음 속에 담아둔다면 상대방은 절대 진심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진심을 건넨다면 상대방 역시 마카님의 성향과 진심을 이해해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