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불호가 명확하지 않고 둔한 데다 내성적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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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호불호가 명확하지 않고 둔한 데다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잘 구분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모르는 타입이에요. 뭘 주든 잘 먹고, 뭘 ***든 그럭저럭 합니다. 가끔 더 좋거나 더 싫은 건 있지만 뭐가 좋냐고 물어보면 말하질 못하는 느낌? 또 깨닫기까지도 엄청 오래 걸립니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몇 년만에 깨닫습니다. 내 감정이 어떤지도 모르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내 주관이 중요하지 않은 입시 시절에는 이 성격이 무난하니 괜찮았는데 지나고 나니 이런 성격이 단점이 되더군요. 사람들은 개성 있고 주관 뚜렷한 사람을 원하는데 저는 특별히 그런 게 없습니다. 또 저는 뭔가를 결정하는 데 한참을 심사숙고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빠르게 결정하면 이런저런 이유로 불안해져요. 그래서 감당할 수 있는 계획만 짜다 보니 이렇다할 거창한 계획을 안 세우는데, 갈수록 사람들은 더 대범한 계획을 빠르게 해치우고 결정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저는 점점 처지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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