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인데 이제 곧 시험을 보는데 딱 일주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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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고1인데 이제 곧 시험을 보는데 딱 일주일 남았어요. 근데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하기도 싫고, 근데 주변 애들을 보면 나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만 들고 정작 공부 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하고싶은 일도 없고 내가 잘 하는것도 아직 찾지 못해서 더 짜증나요. 진짜 공부생각만 하면 너무 짜증나서 스트레스 받고 죽고싶은데, 그래서 맨날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지구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현실은 똑같으니까. 지금도 공부는 안 하지만 너무 짜증나는데 어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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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san92
· 7년 전
그래서 지금 고민하시는게 정확히 어떤건가요 성적이 안오르는거? 아니면 원하는 대학에 못갈까봐 걱정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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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ilsan92 내가 미래에 하고싶은게 없는거, 그리고 대학을 못 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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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jdggdjlgc3
· 7년 전
지금 당장은 뭘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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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agjdggdjlgc3 그걸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게 없는데 또 잘하는 것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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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jdggdjlgc3
· 7년 전
저랑 너무 똑같아서요. 저도 고1때부터 그랬는데 고2때는 정말 심해서 학교에서 애들이 공부하거나 자습할때 이어폰끼고 자고 그랬어요. 사실 저도 지금 앞으로 뭘 해야할지 어떻게 살지 되게 막막해요. 근데 제가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깨달은 부분은 '나는 왜 나를 그렇게 가두고 살아왔을까' 였어요. 주변에 보면 공부 잘하는데 되게 예민한 친구들 있잖아요. 예를들면 '공부해야되니까 쓸데없는것들은 안할래. 공부해야되는데 무슨 취미. 공부해야하는데 어떻게 영화를 보고 노래방을 가.' 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또 다른 친구들도 있죠? 자기가 하고싶은 것은 하면서 공부도 하는. 저는 사실 전자의 경우였어요. 저를 가두고 또 가두고 해서 제가 진짜로 원했던 일, 하고 싶었던 일을 계속 미루고 공부해야되니까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17살이었잖아요.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하고싶은 일을 찾고싶으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하고, 시도하고 경험하는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러지 않으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요.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너무 공부에 집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에요. 공부하다가 이런거 해보고 싶다 하는게 생기면 해보세요. 예를들면 동아리도 있고, 주말에 운영하는 단체도 있을것이고, 찾아보면 많아요. 그러다보면 뭐가 하고싶은지 찾을 수 있을거고 목표가 생기면 그에 필요한 노력을 하겠죠? 말이 너무 길었는데 남은 일주일동안 너무 무리하지말고 할수있을만큼만 공부해요. 그리고 하고싶은일 찾기가 어렵다면 어렸을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는것도 좋아요. 어렸을때 내가 뭐 했을때 즐거웠더라? 즐거워했더라? 생각해보고 그것과 연관된 일을 찾아보는것도 좋아요! 제 말이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잘 판단하고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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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jdggdjlgc3
· 7년 전
저랑 너무 똑같아서요. 저도 고1때부터 그랬는데 고2때는 정말 심해서 학교에서 애들이 공부하거나 자습할때 이어폰끼고 자고 그랬어요. 사실 저도 지금 앞으로 뭘 해야할지 어떻게 살지 되게 막막해요. 근데 제가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깨달은 부분은 '나는 왜 나를 그렇게 가두고 살아왔을까' 였어요. 주변에 보면 공부 잘하는데 되게 예민한 친구들 있잖아요. 예를들면 '공부해야되니까 쓸데없는것들은 안할래. 공부해야되는데 무슨 취미. 공부해야하는데 어떻게 영화를 보고 노래방을 가.' 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또 다른 친구들도 있죠? 자기가 하고싶은 것은 하면서 공부도 하는. 저는 사실 전자의 경우였어요. 저를 가두고 또 가두고 해서 제가 진짜로 원했던 일, 하고 싶었던 일을 계속 미루고 공부해야되니까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17살이었잖아요.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하고싶은 일을 찾고싶으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하고, 시도하고 경험하는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러지 않으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요.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너무 공부에 집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에요. 공부하다가 이런거 해보고 싶다 하는게 생기면 해보세요. 예를들면 동아리도 있고, 주말에 운영하는 단체도 있을것이고, 찾아보면 많아요. 그러다보면 뭐가 하고싶은지 찾을 수 있을거고 목표가 생기면 그에 필요한 노력을 하겠죠? 말이 너무 길었는데 남은 일주일동안 너무 무리하지말고 할수있을만큼만 공부해요. 그리고 하고싶은일 찾기가 어렵다면 어렸을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는것도 좋아요. 어렸을때 내가 뭐 했을때 즐거웠더라? 즐거워했더라? 생각해보고 그것과 연관된 일을 찾아보는것도 좋아요! 제 말이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언제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잘 판단하고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