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 하나를 스스로 잘 못해요.. 뭐 하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제가.. 뭐 하나를 스스로 잘 못해요.. 뭐 하나할때마다 친구 한테 자주 물어보는데 그친구가 아직까지는 저한테 그만 물어봐라, 귀찮다, 알아서해라 이런 말을 안했었는데.. 뭐랄까 의존하는게 심한거같아요. 뭘 할때 '이렇게 했는데 망하면어쩌지.'이런 걱정도 심하게 하고 어떤 일을 할때 깔끔하게 못해낸다고 해야되나...ㅠㅠ 이런점들 고칠수있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pdxd3
· 7년 전
자기가 방에서 혼자 먹을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눈금선에 맞게 붓습니다 걱정되나요? 선생님이 교무실에 와서 이것좀 반 학생수대로 복사해오라 합니다 근데 교무실에서 복사를 해본적이 없고 갑자기 물어보니까 반 학생수가 생각이 안납니다 걱정돼나요? 반학생수를 다보는 앞에서 물어보기 창피하고 교무실에 들어갈 때 조심스럽고 복사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물어보는 것이 난처하다면 그것이 정상입니다 제가 어른이 되서 보건데 저도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이것저것 물어보면 핀잖도 많이 먹습니다 근데 자신감 넘치고 남 뭐라 하는 사람들이 사고는 다 치고다닙니다 저는 사회가 지향하는 인간상이 이상한거지 글쓴이는 고칠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주저스러우면 옆사람한테 물어보면서 하면 실수도 덜하고 그래서 잘하게 되면 없던 유능감도 생기는 것이죠 글쓴이의 성격은 문제가 될게 없고 한국 사회의 미개함이 되려 걱정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에 대한 걱정은 앞서 말한 컵라면에 물붓는게 걱정스러울 즈음에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더 외향적인 성격을 목표로 한다먼 자신이 확실히 알고있는 것은 직접 홀로 해보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pdxd3 와 ㅠㅠ 진짜 말 잘하시네요..그리구 말씀하신 저 복사기 상황 겪어본적있어서 너무 공감됐어요.. 제 고민이 한번에 해결된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정말 정말 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fmaybegood
· 7년 전
그냥 그건 성격같아요. 고치는거 쉽지않은데 듣는 사람들은 같은 말 되풀이하니까 짜증난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o05
· 7년 전
사람은 뭐든 완벽하지못해요 저는 고등학생때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마니받았어요 그래서 친구들보고 좀가르쳐달라 ***삘이다 그럼서 했는데 잘가르쳐주다가 자기네들도공부한다고 바쁜지 좀 꺼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쥬 공부는 내적성에안맞는다! 못할수도있지 쮸발! 망하던말던 하고보자!ㅋㅋ이케 하다가 망했주..근데 망하면 어때요 깔끔하게 못해내면 또어때요 님이 완벽한걸 추구하시는거같아여 저두 손재주가좋아서 그림에는 열등감이 심하고 완벽주의 비스무리하게있거든요.. 그럴수록 나만 힘들어요 누구든 공부를못하면 저같이 이러고 손재주가안좋으면 누구보고 그림좀 그려달라그러고 그래요 완벽하지못해요 다 그냥 님이 하고싶은데로 걱정하지말고 해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