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아요. 막 모든 분야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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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jy0810
·7년 전
저는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아요. 막 모든 분야의 미술 이런건 아니지만 특정 분야를 좋아해요. 학교도 예고같은? 미술 전문 학교에 다니고, 입시 미술을 그릴 때마다 즐거워요. 고2 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그냥 그림만 그렸어요. 그런데, 고3이 되고 나서요, 제가 그림이 적성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잘그렸다", "그림에 재능이 있는것 같다"등의 말을 같은 입시반 애들에게 아낌없이 말하던 선생님은 저한텐 한번도 해주신 적이 없었어요. 뭔가 '나쁘지 않게 그렸지만 잘 그린 그림은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드는? 선생님들은 몇십년간 그림을 보셨으니까..제 그림에 재능이 없다고 판단하셨다, 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같은 입시반 친구에게 장난조로 "난 그림에 재능이 없으니 노력형 천재가 되겠어!" 라는 말을 꺼내봤더니, 친구는 "니가?" 라는 말을 반사적으로 말하다가, "아니 뭐, 될 수도 있겠지..." 이런 식으로 말을 흐리더라고요. 전 앞서 말했듯 그림 그리는걸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주위에서 제가 그림에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너무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미술을 택한 게 정말 잘한 걸까요? 지금도 그림 그리는건 정말 즐겁지만, 정말 제 생각대로 저에게 재능이 없다면 전 이걸 선택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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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bxks8837
· 7년 전
저도 고3 되고 본격적으로 입시그림 그리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매번 칭찬받는데 저는 매일 지적받고.. 사실 나는 디자인에 소질이 없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 예전에는 학원가서 그림 그리는게 즐거웠는데 고3 되고나선 학원가기가 두려웠어요. 그런데 그렇게 스트레스만 받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가 어느 순간 마음 편하게 먹으니까 그림도 잘 나오고 드디어 칭찬도 받을 수 있었어요. 글쓴이님도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보세요! 그리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 하지마세요 이제 실력이 막 늘어날거니까요 아니 늘어날 수 밖에 없죠ㅠㅠ 고3이라 그림을 일주일에 몇 장씩 그려내야 하니까요.. 제 댓글이 힘이 될진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그런 생각하지말고 같이 열심히 해서 대학 가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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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9393
· 7년 전
저도 인천에잇는 전자 마이스터고에 다니고있는학생인데요 전 전자회로설계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실습시간에는 재밋고, 즐거웟지만 항상 수행평가때는 좋은평가를 받지못했습니다.. 하지만 놓지않고 계속 즐겁게하다보니 실습점수가 오르더군요! 글쓴이분도 놓지마시고 힘내셔서 열심히 하시다보면 언젠가 인정받으실거에요!! 더더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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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yus
· 7년 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다닌 친구라 딱히 더 봐줘야할만큼 못하는게 없어서 별다른 이야기를 안하시는걸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