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자신의 우울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글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believed
·7년 전
언제 자신의 우울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상대방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다짜고짜 우울을 말하는 것도 그 사람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고. 그 말이 내겐 크게 와닿았는지 전에 가졌던 우울을 말하지 않으려고 조금은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RGIN
· 7년 전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우울한 걸 상대방에게 말할지/말지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도 내 우울을 들을지/말지 선택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내가 슬픈 걸 말해도 그 사람이 듣기 싫으면 안 들을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난 아무렇게나 행동할 수 있어요. 기분 나쁜 얘길 해도 되는 거에요. 다만 그걸 받아들이는 건 상대방의 선택이므로 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거죠. 뭐 그런..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lieved (글쓴이)
· 7년 전
@MARGIN 우울을 들을지, 말지. 말할지, 말지는 개인이 정할 수 있는 거긴 하지만, 저한테 관심 없는걸 관심 있는 척하려 하는 모습들이 보기 싫더라구요. 저는 저런 글도 있었고 너무 제 불만만을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해서 여태껏 말했던 우울들보다도 수를 더 줄였는데, 언제나 부정적이라면서 성격을 뜯어 고치려고 들었거든요.. 정작 부정적이게 만든 건 본인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