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완벽한 사람이 되고싶어해 님한테는 관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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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755tofu
·7년 전
나는 너무 완벽한 사람이 되고싶어해 님한테는 관대하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고, 겉으로는 좋고 유능한 사람이 되고싶어서 가족, 친구, 지인, 그 외 어른들에게 열정을 첨부한 질소과자로 거품많은 나를 ***게해 한창 자학하며 혼자 움츠려있다가 사람들이랑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왔을때, 현실의 나를 외면하고 가능성의 나만을 내세우며 많은 사람들을 사귀었어 정작 자책감에 자신을 가장 괴롭히고 가치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은 나면서, 이런 나를 들키는게 무서워서 열정과 호기심으로 나를 숨기기에 바빴어 평소엔 최대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가끔가다 조바심에 성급한 판단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서 괜히 일을 그르치게 만들 었어 대부분 두려움에서 비롯된 행동들이야 안그래도 나는 자신을 형편없다고 여기는 사람인데, 이런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하며 생각이 쉽게 연결돼 나를 미워하면 어쩌지 두려워서 그래서 나는 내 입장을 3자에게 말해서 객관성을 얻고싶다는 핑계로 나를 불안으로부터 안심시켜줬으면 했나봐 그래서 나는 내가 기분이 나쁜데도 괜찮다고 버릇처럼 남과 나를 속여서 화를 꾹 참아왔나봐 감정이 폭탄이 되는줄 모른채로 그래서 나는 어느 한 사람과 친해지게 되면 거리두는 틈을 안뒀나봐 거리감이 생기는 순간이 나에게 다가올 때면 질식할 것만 같은 어둠 속에서 온몸에 상처가 나는 것만 같았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큰 비난을 받게되면 자살욕이 나타날 정도로, 나는 충격을 대처하기보다는 다 흡수해버리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려 그래서 나는 그 무서운 상황을 대비해 더욱 커다랗게 나를 죽여버리곤 했어 평소엔 갈등없이 잘 지내다가 내가 대인관계에서 조바심이나거나 분노에 폭발하게 되었을 때가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게 벌어져 작게는 내가 실망한 사람을 말없이 영원히 무시해버리거나, 나에게 실망했으면 어쩌지하고 내가 무서워서 사람을 피하거나하고 크게는 어찌되던 나는 돌발행동을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 분명한데, 나를 떠날까봐 무서워서 나를 이해해주겠지하며 흐름에 맞지않게 예고도 없이 자기고백을 하거나 고해성사를 해 최근에 나를 많이 챙겨준 현실적인 사람이 나에게 조언을 해준게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아 나에게 모순이 너무 많다고 인정할건 인정해버리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라고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2년전, 3년전의 사건이 어제 일어난 것 마냥 자신을 괴롭혀선 안된다고 이 말을 들은 당시엔 머리를 도끼로 얻어찍힌 기분이였어 나는 자기표현에 능숙하고, 나를 표현하는데선 거짓말없이 솔직하게 모든 걸 표현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사람들에게 거짓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과는 별개인 문제로 나는 나에게 솔직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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