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퇴사 #실패 #훌륭한사람 3월말일까지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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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ngskings
·7년 전
3월말일까지 다니고 퇴사했어요.. 채용공고랑 실제 회사 내용이랑 다른걸 다니기시작하고 4개월 되어서 알게 되었거든요. 제자신이 ***같고 실패한 낙오자같아요. 사실 이곳 취업도 엄청 힘들게 한건데 성격탓에 또 면접보고 사람들이랑 익숙해지는데 너무 힘들고 가면쓰고 연극하기 너무 싫어요. 언제나 저는 착한사람 이라는 타이틀로 어디서나 불리는데 전 이말이 너무 싫어요. 차라리 생긴거라도 네가지없게 생겼으면좋겠구요 ... 붙임성도 사교성도 없어서 친구도 없어 누가보면 정말 운둔형외톨이죠.. 대학교때도 왕따였던걸 졸업하고 알았으니 제가 멍청한거죠.. 나이도 27이나 됬는데 이제 어디 취업하고 어떻게 100세시대에 평생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어릴때부터 항상 삶을 답답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30살에 가까워질수록 삶을 길게 살고싶지 않아요. 그냥 30살까지만 살다가 세상을떠나고 싶어요. 가슴시원하게 소리내 울어본적도 없고 숨넘어가게 박장대소 해본적 없고 청춘을 친구들과 유쾌하게 보내본적없어서 길가다가 중고대학생들이 친구들과 뭉쳐 웃으며 놀거나 무언갈 하고있으면 정말 부러워요. 특히 공원에 집단으로 와서 게임할때 너무 부럽더라구요.. 누굴만나면 재미있게 얘기하기보단 무슨말을하고 이어나가야할까 고민만되고 그자리가 괴로워요. 연애도 한번 해*** 못해서 점점 사람대사람의 사랑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아무리생각하고 판단해도 이렇게 생겨먹어서 못하는거라고 생각되요. 점점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희망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앞으로 두렵기만 하고 오래살고싶지않아요. 퇴사후로 아빠는 막내동생에게 매일하는말이 있어요 우리집엔 훌륭한사람이 하나 없다. 너는 되야지 세자매중 첫째인 저는 항상 뭐만하면 첫째는~이래야해 저래야해 잘해야해 이말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부모님께 해드리지 못한건 훌륭한사람못되서 효도못한거 한가지예요. 저도 훌륭한사람못되서 속상해요. 근데 꼭 그렇게 막내한테 말을 해야하나요. 그걸 옆에서 듣는저는 그냥 나가 죽으라는 건가요. 또 동생은 얼마나 스트레스일까요 착한사람이기도 싫고 착한첫째딸이기도 싫고 그냥 살기 싫어요. 문뜩 왜 날 낳았나 싶어요 진짜 살기 싫어요. 내일또 아빠가 저소리하면 전 바로 한강으로 가 뛰어내려버릴거예요 삶에 낙이 없어요 머릿속도 너무 복잡하고 나는 왜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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